[앵커]
지역 소멸 위기 속에 청년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주거 지원이 절실한데요.
홍천군이 월세 10만 원, 파격적인 조건의 임대 주택을 준공했습니다.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몰고올 지 주목됩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적한 농촌 마을에 빨간색 2층짜리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홍천군이 22억 원을 들여 만든 청년 마을 공유 주거 임대주택입니다.
주택 이름은 '청아람채'.
33제곱미터 규모의 1인실 10채가 마련됐습니다.
테라스는 물론 욕실과 수납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청년들의 주거 공간에는 세탁기는 물론 냉장고까지 생활 필수 가전 용품이 모두 구비돼 있습니다.
내부에는 회의실과 주방 등 공유 공간까지 마련돼 청년들이 함께 생활하며 소통할 기회도 제공합니다.
[김성훈/주택 입주 청년 : "마땅히 살 집이 없어가지고 마을 이장님께서 마련해 주신 할머니집 같은 유휴 공간이 있었어요. 그걸 꾸며서 살았는데 이제 이런 주거 공간들이 생기니까 저희에게 너무나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청아람채는 홍천군에 사는 18세 이상 45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면 누구나 입주할 수 있습니다.
임대 조건은 보증금 100만 원에 월세 10만 원.
입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파격적인 조건입니다.
계약 기간은 기본 2년이며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신영재/홍천군수 : "청아람채가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 청년들이 홍천에 정착하고 지역의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홍천군은 방치된 빈집을 청년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또 신혼부부와 주거약자, 산업단지 종사자를 위한 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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