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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월드컵경기장 활용, 시민 의견부터"…광주경실련 공론화 요구

광주월드컵경기장 판매시설의 새 사업자를 선정하기 전에 시민 의견을 듣고 다른 활용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요구가 나왔다.

"월드컵경기장 활용, 시민 의견부터"…광주경실련 공론화 요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전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광주월드컵경기장 판매시설의 새 사업자를 선정하기 전에 시민 의견을 듣고 다른 활용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요구가 나왔다.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3일 성명을 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공모 조건 공개와 시민 공론장 마련을 촉구했다.

광주경실련은 경기장이 시민 세금으로 조성된 공공자산인 만큼 사업자의 수익성이나 행정 편의보다 시민 이용과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스포츠·문화·여가 기능을 결합한 대안은 충분히 검토했는지, 더 나은 활용 방안은 없는지부터 공개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기간 운영권을 부여하는 사안을 시민 의견 수렴 없이 서둘러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모의 주요 조건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공개토론회와 의견 수렴 절차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판매시설 외의 활용 대안 검토와 시민의 알 권리·참여권 보장도 촉구했다.

경기장 판매시설은 롯데쇼핑이 2007년부터 20년간 운영권을 보장받아 사용해 왔다. 연간 임대료는 45억8천만원이다. 부대시설의 사후 활용과 공공체육시설 적자 해소를 위해 맺은 계약은 내년 1월 종료된다. 계약이 끝나면 롯데가 투자해 증축한 시설물 등의 소유권은 기부채납을 통해 통합시로 넘어간다.

/서강원 기자 sg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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