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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월드 e-브리핑] 중국, 1분기 공업 이익 15.5%↑…제조업 날개 달아

시장에선 적으로 맞서면서도 인프라에선 손잡는 이른바 '경쟁 속 협력'이 빅테크의 새로운 생존 공식이 되고 있습니다. 4. 끝으로 미국입니다.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의 법적 성격을 둘러싼 오랜 논쟁에 대해 미...

[월드 e-브리핑] 중국, 1분기 공업 이익 15.5%↑…제조업 날개 달아

월드 e-브리핑 입니다.

1. 먼저 중국입니다.

중동발 위기에도 중국의 1분기 공업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들어 3월까지 1분기 공업부문 기업 이익이 약 1조 6천960억 위안, 우리 돈 약 365조 3천2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5.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표면적으론 회복세지만, 업종별 온도 차는 컸습니다.

AI 열풍에 올라탄 컴퓨터와 통신, 전자장비 제조업 이익은 120% 급등하며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는데요.

반면 내수 부진의 영향을 받은 자동차 제조업은 17.7%, 비금속 광물제품업은 42.6% 줄었고 식품·방직 등 일반 소비재 업종도 부진했습니다.

첨단 산업만 성장하고 전통 제조업과 소비재는 여전히 부진해 중국 경기 회복의 양극화가 뚜렷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 일본입니다.

생성형 인공지능 확산이 실제 일자리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도쿄상공리서치가 최근 일본 기업 6천327곳을 조사한 결과, AI를 적극 도입한 기업 2천88곳 중 45%가 향후 5년 안에 인력을 재배치하거나 감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대기업은 이 비율이 58%에 달했는데요.

회사 차원의 AI 활용 추진도 대기업에서 59%로 지난해 8월 조사보다 10% 포인트 넘게 늘었습니다.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 고연봉 사무직까지 영향권에 들어간 건데요.

AI 도입이 빨라질수록 업무 자동화와 인력 감축 흐름도 강해지면서 일본 노동시장에 고용 한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3. 미국입니다.

구글이 생성형 AI 기업 엔트로픽에 최대 400억 달러, 우리 돈 약 59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구글은 우선 100억 달러를 투입하고, 향후 성과에 따라 최대 3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흥미로운 건 두 회사의 묘한 관계인데요.

엔트로픽이 '클로드'를 앞세워 구글 '제미나이'와 직접 경쟁하는 AI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구글이 거액을 베팅한 건, 막대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엔트로픽을 자사 클라우드와 AI 칩 생태계 안에 묶어두려는 전략으로 풀이되는데요.

시장에선 적으로 맞서면서도 인프라에선 손잡는 이른바 '경쟁 속 협력'이 빅테크의 새로운 생존 공식이 되고 있습니다.

4. 끝으로 미국입니다.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의 법적 성격을 둘러싼 오랜 논쟁에 대해 미 금융당국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솔라나 등 주요 암호화폐를 증권이 아닌 '디지털 상품'으로 규정했습니다.

단순한 투기 대상이냐 증권이냐를 두고 벌어진 10여 년간의 해묵은 논쟁에 확실한 마침표를 찍은 건데요.

이에 따라 기관투자자 진입과 관련 상품 출시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결정은 상원 표결을 앞둔 관련 규제 법안에도 고스란히 반영될 예정인데요.

역사적인 불확실성 해소에 시장은 곧바로 환호했습니다.

대장주 비트코인은 단숨에 7만 9천 달러 선을 회복했고 주요 코인들 역시 일제히 강한 상승 랠리를 이어갔는데요.

규제 불확실성이 줄면서 암호화폐 시장에도 자금 유입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e-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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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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