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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월드 e-브리핑] 일본은행 부총재 "물가 안정위해 금리 계속 올린다"

일본은행이 물가 상승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월드 e-브리핑] 일본은행 부총재 "물가 안정위해 금리 계속 올린다"

월드 e-브리핑입니다.

1. 먼저 일본입니다.

일본은행이 물가 상승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히미노 료조 일본은행 부총재는 오늘(27일) 금융경제간담회에서 현재 금융 환경이 여전히 완화적이라며 정책금리를 계속 올려 금융완화의 정도를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물가가 예상보다 더 오를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며 인상이 늦어질 경우 나중에 더 큰 폭으로 올려야 할 수 있는 만큼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달러당 160엔 선에 근접한 엔화 약세가 수입 물가를 끌어올리는 점도 추가 인상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확률은 87%로 추정되는 가운데 추가 인상이 이뤄질 경우 글로벌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 흐름에도 적잖은 영향이 미칠 전망입니다.

2. 미국입니다.

물가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7% 올라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도 3.3%로 높은 수준을 이어갔는데요.

물가 압력이 이어지자 금융시장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36%에서 44%로 높아졌고, 연내 한차례 이상 인상 가능성은 사실상 100%로 반영됐습니다.

반면 물가를 반영한 실질 소비지출은 제자리걸음을 하며 경기 둔화 우려도 키웠는데요.

물가는 높은데 소비는 둔화하면서 연준의 통화정책 셈법도 한층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3. 미국입니다.

인공지능 반도체 세계 1위 기업인 엔비디아가 또다시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며 13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갈아치웠습니다.

엔비디아의 5월부터 7월까지 2분기 매출은 962억 달러, 우리 돈 약 133조 원으로, 1년 전보다 106% 늘었습니다.

실적을 이끈 건 AI 데이터센터 사업인데요.

데이터센터 매출은 890억 달러로 117% 급증하며 전체 매출의 92%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다음 분기 매출도 사상 처음 1천억 달러를 넘어 1천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AI 투자 과열 우려에도 관련 인프라 수요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을 보여준 셈입니다.

AI 인프라 투자가 계속 확대되면서 고대역폭 메모리를 공급하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4. 끝으로 중국입니다.

인공지능, AI 산업 호황에도 내수 부진이 이어지면서 중국 기업들의 공업이익 증가세가 석 달 연속 둔화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공업이익은 1년 전보다 11.2% 늘었지만, 증가율은 한 달 전보다 낮아지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AI 수요에 힘입어 반도체는 1천850%, 전자산업 이익은 110% 늘었는데요.

반면 부동산 침체와 고용 불안으로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면서 전통 제조업 전반의 수익성은 악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공업이익 증가율도 17.6%로 한 달 전보다 낮아졌는데요.

기업 이익 둔화가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경우 중국 경제의 하방 압력도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월드 e-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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