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담당·기업 실무자 등 참여하는 컨퍼런스
넷플릭스·MS·SK하이닉스·현대그룹 등 국내외 기업 참여
하이파이브 2026 현대그룹 현대경제연구원 부스 현장/사진=현대그룹
| 스마트비즈 = 양대규 기자 | 원티드랩이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직장인 대상 컨퍼런스 '하이파이브 2026'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과 SK하이닉스, 현대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AI 확산과 글로벌 시장 변화 속에서 조직 운영과 인사 전략의 방향을 논의했다.
하이파이브는 2018년 시작된 직장인 컨퍼런스다. HR 담당자와 기업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12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 오디토리움과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며 채용, 조직문화, 리더십, 인사 데이터, AI 활용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세션이 구성됐다.
행사는 ‘글로벌 웨이브’, ‘에센셜 HR’, ‘비즈니스 성장’, ‘HR 트렌드’, ‘HR 테크’ 등 다섯 개 트랙으로 운영됐다. 글로벌 확장 전략부터 성과관리, 조직문화, 데이터 기반 인사 운영까지 실무 중심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주요 연사로는 넷플릭스 채용 연구원 스텔라 조가 실리콘밸리 기업의 성장 문화와 개인 역량이 조직 확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소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성미 이사는 AI가 조직 내 ‘디지털 노동력’으로 자리 잡는 환경에서 업무 정의와 평가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설명했다.
또한 SK하이닉스 김원태 팀장은 인사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결합한 실제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AI 기반 HR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현장에서는 연사 참여 런치 토크, 네트워킹 공간, 워크 라운지 등 참가자 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그룹도 참가해 AI 시대 인재 육성과 조직 경쟁력 전략을 소개했다. 현대그룹은 현대경제연구원과 블룸비스타호텔앤컨퍼런스가 참여한 홍보 부스를 통해 디지털 교육 콘텐츠와 기업 연수 인프라를 공개했다.
첫날 강연에서는 최낙환 현대그룹 인재개발센터장이 ‘변화 속에서 학습하고 진화하는 리더십 메커니즘’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AI 전환 환경에서 기존 리더십 방식의 재설계와 실행 중심 조직 운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센터장은 "AI 시대의 조직문화 속에서 리더십 원칙과 행동 체계의 중요성과 실행 중심의 조직 운영 방향 등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교육·연수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HR 전문성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AI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대에 기업 경쟁력은 결국 사람과 조직의 학습 역량에 있다"며 "현대그룹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스스로 진화할 수 있는 학습형 조직 구축과 미래 인재 육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그룹은 지난해부터 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AI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대경제연구원도 2018년 이후 직무교육 분야에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등 누적 1만여 고객사에 교육 콘텐츠 및 플랫폼을 제공했다.
하이파이브 2026은 AI 기술 확산 이후 HR 역할이 채용과 관리 중심에서 조직 성장 전략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 행사다. 기업들은 기술 도입 자체보다 사람과 조직이 변화에 적응하는 방식에 논의를 집중하며 실무 사례 중심의 논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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