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에스트래픽 등 국내 최고 기술 기업 참여…강원권 선정 목표
‘AI 특화 시범도시’ 참여기업 킥오프 회의 [사진=원주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원주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 선정을 목표로 민간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컨소시엄 선정 평가위원회를 열고 공모에 참여할 민간 컨소시엄 구성을 완료했다.
이번 공모 사업은 교통과 안전 등 도시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시민 일상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K-AI 시티’를 구현하는 국가 핵심 프로젝트다. 공모에서는 강원권 1곳과 대전·충북·충남권 1곳이 선정될 예정이다.
컨소시엄에는 에스트래픽, 현대자동차, 서울로보틱스, 솔트룩스, 엔에이치엔클라우드,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참여한다.
이들은 자율주행, AI 플랫폼, 클라우드 등 각 분야 선도 기업과 기관으로 공공 주도의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과 민간 기술 실증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최고의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강원원주혁신도시를 인공지능 특화 시범도시 우선 지구로 지정했다. 이 지역은 초고속 정보통신망과 지능형 시설물이 이미 구축된 스마트 도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2개 공공기관이 자리해 2만9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수집과 연계를 위한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고 보건·의료 공공데이터, 인공지능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AI 기반 교통·안전 서비스를 시민이 직접 체검할 수 있는 최적의 실증 거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엔비디아 교육과정과 연계된 인공지능 교육센터도 있어 네트워크, 빅데이터,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기반까지 마련된 상태다.
시는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과 함께 공모의 핵심 전략 수립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시 데이터의 수집·처리를 전담할 도시지능센터 구축과 연구기관·기업·주민이 함께 기술을 검증하는 리빙랩 형태의 ‘AI 빌리지’ 조성, 지역 특화 AI 서비스 발굴 등을 핵심 전략으로 원주만의 차별화된 ‘K-AI 시티’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20년간 축적해 온 스마트 도시 역량에 민간 기업의 첨단 기술을 더해 강원권을 대표하는 AI 도시브랜드를 원주에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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