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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원·달러 환율 1530.1원…코스피도 4% 급락

삼성전자는 5% 넘게 급락해 16만 전자로 밀려났고 SK하이닉스 역시 7%대 하락하면서 80만 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4.94% 내린 1,052.39에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허용석...

원·달러 환율 1530.1원…코스피도 4% 급락

[앵커]

원·달러 환율이 끊임없이 치솟으며 1530원을 돌파했습니다.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의 최고 수준입니다.

달러 강세가 계속되며 증시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석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530원 10전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새 14원 40전 올랐습니다.

장중 1,536원 90전까지 오르며 1540원 선에 육박했습니다.

주간 종가 기준,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3월 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환율은 어제보다 4원 20전 오른 1,519원 90전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중동 사태 장기화로 유가 급등이 이어지며 원화 약세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달러 강세 속에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대거 이탈했습니다.

외국인은 3조 8,42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은 외국인 주식 자금 유출이 많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다른 통화와 괴리가 심해질 경우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1500원 대 환율이 계속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큰 우려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현송/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 "달러 유동성에 관한 그런 지표들은 상당히 좀 양호하고요. 그래서 예전처럼 이렇게 환율하고 또 금융 불안정하고 이렇게 직결시키는 것은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4.26% 내린 5,052.46에 장을 마쳤습니다.

삼성전자는 5% 넘게 급락해 16만 전자로 밀려났고 SK하이닉스 역시 7%대 하락하면서 80만 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4.94% 내린 1,052.39에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허용석 방세준/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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