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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인구 '탈울산' 지속…올해 8개월 연속 순유출

울산에서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간 인구가 유입 인구보다 많은 순유출 흐름이 올해 들어 8개월 연속 이어졌다.

울산 인구 '탈울산' 지속…올해 8개월 연속 순유출

울산에서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간 인구가 유입 인구보다 많은 순유출 흐름이 올해 들어 8개월 연속 이어졌다.

최근 출생아 증가로 출생·사망에 따른 자연증가 지표는 개선되고 있지만 지역 간 이동에서는 여전히 인구 생출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27일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8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으로 전입한 사람은 8,855명, 울산에서 다른 시·도로 전출한 사람은 9,268명으로 집계됐다.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413명 많았다.

지난해 8월에는 울산 전입자가 9,268명, 전출자가 9,573명으로 305명이 순유출됐는데 올해는 순유출 규모가 108명 확대됐다.

울산의 인구이동률도 낮아졌다. 8월 울산의 총이동률은 9.6%로 지난해 같은 달 10.1%보다 0.5%p 하락했다.

순이동률은 -0.4%로 지난해 -0.3%보다 0.1%p 낮아졌다. 순이동률은 지역 인구 100명당 전입자와 전출자의 차이를 연간 수준으로 환산한 수치다.

울산을 포함한 10개 시·도에서는 순유출이 나타났다. 울산의 순유출 규모는 413명이었다. 인구 규모를 고려한 순이동률에서도 울산은 -0.4%를 기록했다.

세종이 -1.1%로 순유출률이 가장 높았고 경남 -0.5%, 서울·전남광주·울산이 각각 -0.4%를 나타냈다.

울산에서는 월별로도 순유출이 계속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통계표에 따르면 울산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한 차례도 순유입으로 전환하지 못했다.

순유출 규모는 반올림 기준 1월 약 600명에서 2월 약 1,400명으로 확대됐고 3월에도 약 1,100명이 빠져나갔다.

이후 4월 약 700명, 5월 약 600명, 6월 약 500명, 7월과 8월에는 각각 약 400명으로 유출 규모 자체는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지만 순유출 상태는 유지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도 울산의 순유출이 대부분의 달에서 나타났지만 올해 들어서는 1월부터 8월까지 마이너스 흐름이 끊기지 않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울산의 인구동향을 함께 놓고 보면 출생·사망과 지역 간 이동의 흐름은 엇갈린다.

앞서 국가데이터처가 함께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서는 울산의 1~7월 출생아가 3,716명으로 사망자 3,704명을 12명 웃돌며 자연증가로 전환했다.

반면 국내인구이동에서는 올해 들어 매월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어 울산 인구 흐름에서 자연증가와 사회적 이동이 서로 다른 방향을 나타내고 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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