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독일 오버우어젤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한 울산 남구 옥동초 FC가 지난 24일(현지시각)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남구 제공
울산 남구 옥동초 FC가 독일 오버우어젤에서 열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해 유럽 무대를 경험했다.
옥동초 FC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현지에서 열린 제55회 오버우어젤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모두 6경기를 치러 1승 2무 3패를 기록했다.
순위권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체격과 경기 템포에서 차이를 보이는 유럽 팀들을 상대로 실전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대회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옥동초 FC는 대회 첫 경기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만나 0대3으로 패했다.
이어 SC 보르지히발데, 아인트라흐트 오버우어젤 D1과의 경기에서는 각각 0대0으로 비기며 첫날 일정을 2무 1패로 마쳤다.
대회 이튿날인 25일에는 첫 승도 거뒀다.
옥동초 FC는 이날 첫 경기에서 아인트라흐트 오버우어젤 D2에 0대1로 졌지만, 이어 열린 아인트라흐트 오버우어젤 D4전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3대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첫날 무승부를 거뒀던 SC 보르지히발데를 다시 만났으나 아쉽게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정종희 옥동초 FC 감독은 "이번 독일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빠른 템포와 피지컬을 직접 경험하며 한 단계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더욱 성숙해질 선수들의 노력과 변화된 태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55회째를 맞은 오버우어젤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는 독일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룩셈부르크 등에서 온 16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 팀들은 조별리그를 거친 뒤 순위에 따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했다.
옥동초 FC의 이번 대회 참가는 울산 남구와 우호교류도시인 독일 오버우어젤시 간 스포츠 교류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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