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암 영남본부 기자 sisa548@sisajournal.com]울산시, 아동보호전담기구 회의…아동학대 대응 협력 강화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카페투어' 상영 프로그램 운영울산에 본사를 둔 첨단 정밀화학 기업 케이앤제이피엠㈜이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초고순도 세정제 생산시설을 울산에 신설한다. 반도체 핵심 소재의 국산화와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려는 투자다.울산시는 17일 시청 시장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서성준 케이앤제이피엠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고순도 피엠(PM) 생산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케이앤제이피엠은 총 550억원을 투입해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7038㎡ 부지에 연간 2만톤 규모의 초고순도 PM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공장은 올해 6월 착공해 내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김두겸 울산시장(오른쪽)과 서성준 케이앤제이피엠(주) 대표이사가 17일 ‘초고순도 PM 생산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PM(프로필렌 글리콜 모노메틸 에테르)은 반도체 공정에서 웨이퍼 세정과 감광액(PR) 용매로 사용되는 핵심 유기용매로,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도 세정제로 활용된다. 반도체 미세공정이 고도화될수록 초고순도 화학 소재 확보가 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이번 공장은 국내 최초로 PM 원재료 반응부터 정제까지 전 공정을 자체 처리하는 생산시설로 구축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독자적인 정제 기술을 적용해 99.999% 이상의 초고순도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원료인 프로필렌옥사이드(PO)와 메탄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온산산단 내 정유·화학 인프라와 인접한 부지를 확보했으며, 인근 항만을 활용한 물류 경쟁력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이번 투자로 약 3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예상된다. 케이앤제이피엠은 채용 과정에서 울산 시민을 우선 고용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통해 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방침이다.서성준 케이앤제이피엠 대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확대와 함께 국내 초고순도 케미컬 PM 시장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울산이 반도체 소재와 화학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핵심 소재의 국산화를 위한 투자를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며 "울산의 산업 경쟁력과 물류 기반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케이앤제이피엠은 극동유화와 재원산업의 합작법인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웨이퍼 공정에 사용되는 사전도포제와 세정제용 초고순도 PM 공급을 목표로 설립된 첨단 화학 소재 기업이다.◇ 울산시, 아동보호전담기구 회의…아동학대 대응 협력 강화울산시는 17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울산시와 5개 구·군, 울산경찰청, 울산시교육청,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 아동보호전문기관 2곳 등 11개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1차 울산광역시 아동보호전담기구 회의'를 열었다.아동보호전담기구는 아동학대 관련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와 경찰, 교육기관, 의료기관 등 관계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는 협의체다.참석자들은 기관별 아동학대 대응 업무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아동학대 예방과 조기 개입, 지역 내 학대 위기 아동의 조기 발견 체계 구축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울산지역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8월 말 발표된 '2024년 아동학대 주요 통계'에 따르면 전년 대비 신고 건수는 21.3%, 학대 판단 건수는 35.1% 감소했다. 2021년과 비교하면 신고 건수는 47.4%, 학대 판단 건수는 66.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울산시는 위기 아동 발굴과 조기 개입 강화, 아동학대 인식 개선 활동, 사례관리 강화에 따른 재신고 감소 등이 이러한 감소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시는 올해 위기 아동 발굴 체계를 강화하고 피해 아동의 치료·회복 지원을 확대하는 등 맞춤형 보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개 분야 18개 사업에 총 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동학대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카페투어' 상영 프로그램 운영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영남알프스 일대 카페에서 영화 상영을 진행하는 '움프의 카페투어'를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움프의 카페투어'는 영화제가 열리는 복합웰컴센터 인근 카페들과 협업해 카페 공간에 어울리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상영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일상적인 카페 공간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과 영화제가 보다 가까이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움프의 카페투어 진행 카페 전경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이번 프로그램에는 영남알프스 인근에 위치한 LAS 2023, 나인힐 베이커리, 카페 투칸, 미지의, 작은정원 등 5개 카페가 참여한다. 각 카페의 분위기와 콘셉트에 맞춘 상영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은 공간마다 다른 분위기 속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다.카페투어는 3월20일 청음 카페 'LAS 2023'에서 '소리의 파장'을 콘셉트로 상영되는 영화 《누군가 문을 두드릴 때》로 시작한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27일 《피아노를 히말라야로》가 상영될 예정이다.4월에는 '나인힐 베이커리'에서 '동물과 함께'를 주제로 《말과 함께》, 《교실 안의 야크》가, 5월에는 '카페 투칸'에서 '낯선 곳에서의 탐험과 성장'을 콘셉트로 《타이키》, 《스노우 레오파드》가 상영된다. 이어 '미지의'에서는 '아름다운 순간'을 주제로 《양치기 펠릭스》, 《하늘나라로 가요》가 상영된다.카페투어의 마지막 상영은 '작은정원'에서 열린다. '산을 오르는 사람들'을 콘셉트로 6월19일 《반다 루트키에비츠를 찾아서》, 7월10일 《프리 솔로》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관계자는 "카페투어를 통해 영화와 지역 공간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영남알프스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영화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24시] 울산 온산산단에 연 2만톤 생산 규모 '반도체 세정제' 공장...
케이앤제이피엠은 극동유화와 재원산업의 합작법인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웨이퍼 공정에 사용되는 사전도포제와 세정제용 초고순도 PM 공급을 목표로 설립된 첨단 화학 소재 기업이다. ◇ 울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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