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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크라 지원 위해 뭉치는 유럽…러 "군사 목표물 간주"

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와 드론 공동 생산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우크라 지원 위해 뭉치는 유럽…러 "군사 목표물 간주"

【앵커】

올 들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황이 뒤바뀌자, 미국에 이어 유럽도 우크라이나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요.

드론을 공동 생산하고, 순항 미사일 생산을 허용하는 가 하면 다국적 군 합동 훈련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는 합동 훈련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면 적으로 간주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유재명 월드리포터입니다.

【기자】

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와 드론 공동 생산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가 개별 국가와 진행하던 방위 협력이 EU 차원으로 확대된 겁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오늘 우크라이나와 EU 간 주요 방위 협정인 드론 협력 협정의 첫 문서가 마련됐습니다. 양측 관계의 역사적인 진전입니다.]

최근 EU와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와의 방위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EU는 우크라이나에 900억 유로의 대출을 지원했고, 방공망 강화 지원과 우크라이나 EU 가입 절차 등도 논의 중에 있습니다.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에 핵심 전략 무기인 장거리 순항미사일의 설계도를 제공하고 현지 생산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공동 개발한 첨단 지대공 방공 시스템 ‘샘프티’도 4개 포대를 도입, 배치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 지원에 소극적이었던 유럽의 태도가 바뀐 것은 최근 전황이 우크라이나에게 유리하게 바뀌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이 러시아 본토 깊숙이 공격하며 큰 타격을 주자, 이 기회에 러시아를 압박하기로 했다는 분석입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 러시아의 경제적 취약성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는 압박을 강화해 러시아의 취약점을 공략할 것입니다.]

유럽 국가들은 무기뿐 아니라 병력 지원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이 주축이 된 서방국가 모임인 ‘의지의 연합’ 다국적군이 우크라이나 접경국에서 연합 군사훈련을 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그러자 러시아는 ‘의지의 연합’이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면 용납하지 않겠다고 반발했습니다.

사실상 외국의 개입이며 합법적인 군사 목표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월드뉴스 유재명입니다.

<구성 : 송은미 / 영상편집 : 용형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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