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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크라 정보당국 “러, 북에 개량형 KN-30 등 더 강력한 미사일 요청”

러시아가 북한에 기존에 지원받은 KN-23, KN-24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넘어, 이를 개량한 KN-30 등 더 강력한 미사일을 추가로 요청했다고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밝혔다.

우크라 정보당국 “러, 북에 개량형 KN-30 등 더 강력한 미사일 요청”

우크라이나에서 공개된, 러시아·북한군이 쏜 북한산 추정 단거리 미사일 잔해.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가 북한에 기존에 지원받은 KN-23, KN-24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넘어, 이를 개량한 KN-30 등 더 강력한 미사일을 추가로 요청했다고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보총국(HUR) 안드레이 체르니악 국장은 28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공유한 글에서 “러시아가 북한에 KN-23, KN-24보다 3배 정도 강력한 것으로 평가받는 신형 KN-30도 요청했다”고 말했다.

KN-23과 KN-24는 각각 러시아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미국 에이태큼스(ATACMS)와 유사한 체계로, 북한 내에서는 ‘화성-11가’(KN-23)와 ‘화성-11나’(KN-24)로 불린다. 신속 발사와 불규칙 궤적 운용이 특징인 이 미사일들은 약 3년 전인 2023년 12월과 2024년 1월 러시아의 하르키우·자포리자 공격에서 사용된 흔적이 발견된 바 있다.

NK뉴스는 KN-30이 북한이 2021년 3월 시험발사를 진행한 ‘화성-11다’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당시 북한 국방과학원은 새로 개발한 신형전술유도탄을 시험 발사해 동해상 600㎞ 수역에 설정된 목표를 타격했다고 발표하며, 탄두 중량을 2.5t으로 개량한 무기체계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를 2021년 1월 노동당 제8차 대회 열병식에서 공개한 KN-23 개량형으로 추정해왔다. 이후 북한은 2024년 7월과 9월 탄두 중량을 4.5t으로 키운 ‘화성-11다-4.5’를 시험 발사해 각각 500㎞, 400㎞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체르니악 국장은 러시아가 가을·겨울 작전 시즌을 앞두고 현재 북한과 또 다른 군사 지원 패키지를 두고 협상 중이라는 자체 정보를 공개했다. 그는 “지원의 최종 규모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9월 협상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일각에서는 두 정상이 9월 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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