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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우사인 볼트 기록 깼다…‘생활 밀착형’ 휴머노이드로 진화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로봇을 실제 제품으로 만드는 범용화 단계로 들어섰단 점입니다.

우사인 볼트 기록 깼다…‘생활 밀착형’ 휴머노이드로 진화

[앵커]

사람보다 빠른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전설의 육상 스타 우사인볼트를 제쳤습니다.

중요한 건 볼트보다 빠름, 속도가 아닙니다.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로봇을 실제 제품으로 만드는 범용화 단계로 들어섰단 점입니다.

베이징 김민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출발 총성이 울리자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로봇.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낸 톈궁 울트라는 우사인 볼트의 100미터 세계 기록보다 0.19초 빠른 9.39초를 기록했습니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로봇의 등장에 관중들은 환호했습니다.

놀라운 제자리 점프 능력도 인간이 따라올 수 없습니다.

[행사 진행자 : "2미터 80센티를 훌쩍 넘네요! 거의 3미터입니다!"]

호날두의 골 세리머니를 그대로 보여주는 축구 선수 로봇도 있습니다.

탁구 경기에선 라켓을 제때 휘두르지 못하는 실수도 속출했지만,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로봇 움직임이 더 자연스러워졌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후톈루이/휴머노이드 올림픽 관객 : "작년에는 넘어지는 로봇들이 많았어요. 이런저런 종목에서 넘어지거나 문제를 노출했어요. 올해는 그런 일이 적었습니다."]

가정과 일터에서의 활용성도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7개였던 관련 종목이 올해는 21개로 대폭 늘었습니다.

음식을 떨어뜨렸는지도 모르고 남은 과제를 기계적으로 이어가는 등 약점을 노출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실생활에서 로봇을 사용하려면 사전 학습 없이도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범용화가 관건입니다.

[왕싱싱/중국 유니트리 CEO : "(중요한 임계점은) 로봇이 80%의 낯선 환경에서, 음성과 음성 지시로 80%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중국 로봇 업계에서는 빠르면 2~3년, 늦어도 10년 안에는 범용화 능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차정남/자료조사:전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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