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용인시, 수출 기업에 641억 긴급 수혈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역 내 반도체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어려움을 청취하는 모습.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가 중동 전쟁 여파로 경영난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파격적인 긴급 지원 대책을...

용인시, 수출 기업에 641억 긴급 수혈

이상일 시장 "종합적인 지원 이어가"…이자 지원 3%로 확대하고 물류비도 보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역 내 반도체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어려움을 청취하는 모습. 사진=용인시.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용인특례시가 중동 전쟁 여파로 경영난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파격적인 긴급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20일 "불안정한 중동 정세로 수출 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이 매우 크다"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종합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우선 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641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를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2025~2026년 중동 지역 수출 실적이 있는 기업이다.

특히 시는 기업들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자 차액 보전 비율을 기존 연 2%에서 연 3%로 1%포인트 상향했다. 선정된 기업은 시 협약 은행에서 대출받은 최대 3억 원의 융자에 대해 대출일로부터 3년간 이자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물류와 판로 확보를 위한 맞춤형 대책도 병행한다. 용인시산업진흥원은 39개사를 대상으로 1억 2000만 원 규모의 수출 물류비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시청 기업지원과에는 '기업 SOS 지원센터'가 설치되어 용인상공회의소와 함께 피해 기업의 상담과 규제 해소를 돕는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광역 지자체와 유관 기관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경기도는 중동 수출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5년간 연 2%의 이자 지원과 6억 5000만 원 규모의 수출무역보험 지원을 실시 중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무역협회 역시 각각 80억 원, 105억 원 규모의 긴급 지원 사업을 시행하며 수출 전선 사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