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청에서 학부모들과 (가칭)AI예술융합고 설립 등 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 스마트비즈 = 김대한 기자 | 용인특례시는 (가칭)AI예술융합고등학교와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과 관련해 경기도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기본 방향을 마련하고, 향후 행정절차를 거쳐 학교 설립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앞서 이상일 시장은 지난 26일 지역 학부모 단체 관계자 20여 명으로부터 AI예술융합고 설립을 요구하는 주민청원 서명부를 전달받고 간담회를 열어 관련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용인 지역은 다수 고등학교가 과밀학급 상태이며 특성화고가 2곳에 불과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또 매년 약 1200명의 중학교 졸업생이 타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등 교육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협의를 이어온 끝에 AI예술융합고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설립을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계획이다. 시는 TF에 참여해 설립 과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도 함께 추진된다. 시는 기존 학교 균형배치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기존 학교 재배치와 초·중 통합학교 설립 등 후속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시장은 “AI와 문화예술을 융합한 교육을 위한 고등학교 설립이 가능하다는 교육청 입장이 정해진 만큼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시대 변화에 맞는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선도적 교육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반도체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용인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가칭) 경기용인반도체고도 2027년 개교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부모 단체 측은 두 학교 설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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