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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용산공원 개발 논의' 김영배-오세훈 회동…이견차 여전

서울시장 공관에서 만난 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영배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

'용산공원 개발 논의' 김영배-오세훈 회동…이견차 여전

【앵커】

용산공원 개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영배 의원이 오늘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났으나 이견차를 좁히지는 못했습니다.

오 시장은 대신 탄천물재생센터 등 대체 부지를 함께 찾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여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장 공관에서 만난 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영배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 의원은 용산공원 부지 활용에 대해 오 시장이 1㎝도 양보하지 못하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영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청년주택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시급하기 때문에 모든 문제를 좀 열어놓고 함께 검토해 나가자….]

오 시장 측은 청년 주택공급 확대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용산공원 개발은 법적 문제 등이 있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민경 / 서울시 대변인: 각종 행정 절차와 토양 오염 정화 등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현실적으로 현 정부 임기 내에 착공까지 이르기도 어렵다….]

그러면서 탄천물재생센터 등 대체부지를 적극 물색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김 의원은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과거 오 시장이 서리풀 그린벨트를 먼저 해제해놓고 지금와선 안된다고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김영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리풀 그린벨트 해제할 때는 그린벨트 해제가 필요하다고 말씀해 놓고 이제 와서는 '그린벨트는 안 된다', 너무 자기 중심의 자기 정치만 하는 거 아니냐….]

하지만 오 시장 측은 과거나 현재나 그린벨트 정책 기조는 변한 게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민경 / 서울시 대변인: 오세훈 시장은 이미 훼손된 지역에 한해 제한적으로 검토하되 미래 세대를 위해 추가적인 그린벨트 해제는 없다는 원칙을 그 당시 분명히 하셨습니다.]

다만 양측은 다음 주 국회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하는 용산공원특별법에는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미래대응기금 일부를 청년 주택공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데도 적극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OBS뉴스 이여진입니다.

<영상취재: 조상민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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