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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외인 매도에도 코스피 '7498'...또 사상 최고치

업종별로 IT서비스(4.34%), 운송창고(2.37%), 운송장비(1.81%) 등은 오른 반면 의료정밀(-1.90%), 증권(-1.35%), 전기가스(-1.24%)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54포인트(0.71%) 상승한 1,207.72에 거래를 마치며...

외인 매도에도 코스피 '7498'...또 사상 최고치

코스피 7,500선 턱밑 마감...이틀간 외국인 12조 '팔자', 개인 10조 '사자'

하이닉스 사상 최고가, 현대차그룹주 급등…코스닥도 상승세로 전환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코스피가 이어진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장 후반 상승 전환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8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7.95포인트(0.11%) 오른 7,498.00에 거래를 마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7,490.05)를 갈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조9745억원, 1조548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린 반면 외국인은 5조604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개인의 최근 이틀간 순매수액은 9조9680억원, 외국인의 이틀간 순매도액은 12조3220억원에 각각 달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장 초반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내린 뉴욕증시 약세 영향을 받았다.

전날 급등했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72% 내리면서 국내 증시도 장 초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됐다.

한국시간 이날 오전 미군이 이란의 케슘 항구와 반다르아바스를 공습했다는 등의 외신 보도와 코스피 급증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되며 지수는 장 초반 7,30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이 매수 규모를 늘리고,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낙폭을 줄였고, 로보틱스 모멘텀에 현대차그룹주가 급등하고 장 후반 SK하이닉스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 이후 차익 매물이 출회됐는데, 외국인 투자자가 대형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순매도를 확대했다"며 "반도체가 쉬어가며 로봇 및 소외 업종으로 순환매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현대차(7.17%)가 전날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영상 공개 이후 관련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급등했다. 현대오토에버(29.97%)는 상한가로 마감했고, 기아(4.38%), 현대모비스(15.29%), 현대글로비스(8.89%) 등 그룹 계열사도 동반 상승했다.

장 초반 하락했던 SK하이닉스(1.93%)가 장 후반 상승 전환해 168만6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장중 168만9000원까지 치솟아 장중 사상최고가(166만5000원·5월7일)를 경신하기도 했다.

삼성물산(4.32%), 삼성바이오로직스(0.27%), KB금융(0.31%) 등도 올랐다.

이 밖에 '화장품 대장주' 에이피알(8.09%)의 호실적 영향에 토니모리(2.34%), 코스맥스(0.96%) 등 화장품주도 줄줄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1.10%)를 비롯해 SK스퀘어(-0.09%), LG에너지솔루션(-1.35%), 두산에너빌리티(-4.99%), HD현대중공업(-5.0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IT서비스(4.34%), 운송창고(2.37%), 운송장비(1.81%) 등은 오른 반면 의료정밀(-1.90%), 증권(-1.35%), 전기가스(-1.24%)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54포인트(0.71%) 상승한 1,207.72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96억원, 803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738억원 순매도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12.48%), 로보티즈(10.76%), 유진로봇(5.10%) 등 로봇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에코프로비엠(0.85%), 코오롱티슈진(11.52%), 삼천당제약(1.13%) 등도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2.94%), 알테오젠(-4.49%), 리노공업(-0.79%), HLB(-2.18%), 펩트론(-0.19%) 등은 내렸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7.7원 급등한 1,471.7원을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대규모 매도 등의 영향으로 상승해  1,47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53 내린 98.088 수준이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79원으로, 전날 동시간 대비 9.06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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