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트랙 신설…10개월 정착·투자 연계, 최대 1억원 상금 지원
2025년 케이(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현장. 사진=창업진흥원 제공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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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창업기업을 국내로 유치하기 위한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가 올해도 시작된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 대상 전형을 신설해 국내 창업 생태계로의 인재 유입을 확대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내달 17일까지 ‘2026년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해외 (예비)창업기업을 발굴해 한국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로, 2016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해외 유망 스타트업을 국내로 유치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올해는 총 100개팀 내외를 선발한다. 일반 분야 80팀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 20팀을 별도로 선발하는 ‘유학생 지원 분야’가 신설됐다.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인재의 창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선발된 기업에는 약 10개월간 단계별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초기에는 한국 시장 탐색과 현지화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이후 협력사 연계와 투자유치, 비자 취득 및 법인 설립 지원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성장 지원금과 대·중견기업 협업, 후속 투자 연계까지 지원된다.
특히 단순 체험형 프로그램을 넘어 실제 창업과 사업 확장을 유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데모데이를 통해 선발된 우수 기업에는 최대 1억원 규모의 상금도 제공된다.
운영 구조는 ‘탐색–진출–성장’ 3단계로 구성된다. 초기 시장 이해부터 실제 사업화, 투자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접수 마감은 내달 17일 오후 3시다. 다만 유학생 분야는 별도의 일정이 적용돼 공고문 확인이 필요하다.
유종필 창업진흥원 원장은 “해외 창업기업들이 한국 시장에서 단순히 창업을 경험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을 성장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우수한 역량을 가진 외국인 인재들이 창업 생태계에 유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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