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1일 복합문화지구 누에에서 4년간 장애예술교육 성과 공유
17명 예술가·7개 기관 참여, 192회 프로그램에 1,440명 함께해
전시·영상·포럼 통해 지속 가능한 장애예술교육 미래 방향 모색
[스포츠서울 ㅣ 완주=고봉석 기자] 완주문화관광재단의 장애예술교육 프로젝트 ‘사이:예술학교’가 2023년 시작 이후 4년간 축적해온 장애예술의 경험과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한다.
재단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복합문화지구 누에 아트홀에서 성과공유주간을 운영한다.
‘사이:예술학교’는 장애인을 단순한 문화예술교육 참여자가 아닌 예술적 표현의 주체로 바라보고, 예술가와 참여자가 함께 교육과정을 만들어가는 과정 중심의 장애예술교육 프로젝트다.
지난 4년간 17명의 예술가와 7개 기관이 참여해 미술·음악·연극·사운드·퍼포먼스·융합예술 등 다양한 예술교육을 운영했다. 총 192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1,440명이 참여했으며 연구모임·멘토링·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의 질문과 참여자의 반응을 다음 교육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발전해왔다.
이번 성과공유주간은 4년간 쌓아온 교육의 과정과 경험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장애예술교육의 향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전시 ‘여러, 다양한, 갖가지 [사이]’에서는 참여자와 예술가가 함께 만든 작품과 사진, 영상, 교육과정 기록 등을 통해 서로 다른 사람들이 예술 안에서 만나 관계를 만들어온 과정을 선보인다. 완성 작품뿐 아니라 함께 머물고 고민하며 만들어온 시간과 관계의 흔적도 담는다.
특히 28일 오후 2시에는 성과공유 포럼 ‘장애예술교육, 다음을 묻다’가 열린다. 참여 예술가와 기관, 교육 참여자, 멘토가 한자리에 모여 현장에서 경험한 변화와 고민을 공유하고 완주의 장애예술교육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한다.
정철우 완주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사이:예술학교’는 지난 4년간 현장에서 질문하고 함께 고민하며 만들어온 장애예술교육의 과정”이라며 “이번 성과공유주간이 그동안의 경험과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고 지속 가능한 장애예술교육의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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