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문홍철 기자=
올 5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1만9278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실적(2025년 5월 1만968세대) 대비 약 76% 증가한 규모다. 일반분양 역시 8344세대에서 1만5495세대로 약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직방에 따르면 5월 분양은 수도권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지는 특징이 나타난다. 수도권은 총 1만4330세대로 전체의 약 74%를 차지하며, 지방(4948세대) 대비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경기 지역은 6930세대로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으며, 인천 3954세대, 서울 3446세대 순이었다. 수도권은 택지지구 및 신규 공급과 정비사업이 혼재된 구조로 공급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흑석동 써밋더힐(1515세대), 성북구 장위동 장위푸르지오마크원(1931세대) 정비사업 중심의 대단지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다.
경기에서는 남양주시 왕숙2지구A1(812세대), 성남시 분당구 성남낙생지구A1(1,400세대), 화성시 동탄2신도시 C27블록(473세대) 등 공공택지 및 신도시 중심 공급이 이어진다. 그 외 평택 고덕에서는 힐스테이트고덕엘리스트(A31·A34·A35블록), 우미린프레스티지 등 다수 사업장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공급이 집중된 모습이다.
인천에서는 서구 더샵검단레이크파크(AB22·AB23블록, 총 2800여 세대), 남동구 힐스테이트구월아트파크(496세대)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경남, 부산, 충남 등을 중심으로 일부 공급이 예정돼 있다. 경남에서는 거제시 거제푸르지오마린피스(423세대), 진주시 힐스테이트포레나진주(1032세대), 양산시 힐스테이트양산더스카이(598세대)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부산에서는 두산위브트리니뷰구명역(839세대), 알티에로광안(366세대)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충남에서는 공주시 공주월송진아레히(811세대) 등이 예정돼 있다.
최근 분양시장은 사업장별로 서로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은 거래 회복과 수요 유입이 이어지며 비교적 양호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단, 초기 청약 단계에서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단지가 많은 반면, 분양가 상승과 자금 부담 등의 영향으로 계약이 100% 이뤄지지 않고 일부 물량이 재공급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이는 수요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기보다는 입지와 가격 조건에 따라 선별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방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누적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산업단지 조성이나 일자리 기반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는 비교적 안정적인 분양 흐름이 나타나는 등 동일 지역 내에서도 흐름의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208호로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 중 비수도권은 4만8379호, 수도권은 1만7829호로 비수도권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준공 이후에도 해소되지 않는 ‘준공 후 미분양’은 3만1307호로 전월보다 약 5.9% 증가했으며, 이 역시 지방을 중심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 간 수요 격차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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