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구조화금융, 한국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될 것”[ASK 2026]
2026.05.27 13:50
2026.05.2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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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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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브 샤팅고스 대표 주제 발표
“실물 자산 기반해 하방 안정성 높아”
동일 신용등급 내에서 더 높은 수익 기대
“구조화 금융 상품은 실물 자산 기반의 안정성에 더해 높은 유동성까지 갖춘 매력적인 자산군입니다.”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26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서 라비브 샤팅고스 오릭스 USA 구조화 금융 부문 대표는 이 같이 밝혔다. ‘국내 투자자를 위한 구조화 금융 투자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그는 “단순히 리스크가 높다기보다는 복잡성에 대한 추가 수익을 기대하면서도 실물 자산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전략적 자산이라는 설명이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샤팅고스 대표는 “구조화 금융은 실물 자산(부동산, 인프라 등)을 담보로 하는 만큼 명확하게 가치 평가가 가능한 투명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채가 안정적이지만 수익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다면, 구조화 금융은 동일한 신용등급 내에서도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면서도 하방 위험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조화 금융은 단일 자산이 아니라 다양한 기초 자산을 묶어 증권화한 금융 상품들을 일컫는다. 그는 구조화 금융을 회사채 등과 비교하며 “사모대출 상품이나 BDC(기업개발금융)는 환매 제한이나 유동성 이슈에 직면할 수 있다”며 “반면 구조화 금융 상품은 매일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동성이 훨씬 크다”이라고 강조했다.
오릭스 USA는 최근 구조화 금융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27조달러(한화 약 4경원)에 달하는 구조화 금융 시장은 확장성이 뛰어난 시장”이라며 “투자자들의 목표 수익률과 리스크 성향에 맞춘 유연한 포트폴리오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릭스는 직접 자금을 운용하며 LP들과 함께 공동 투자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며 “변동성이 큰 시장 사이클 속에서도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검증된 전략을 제공하는 것이 오릭스의 강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투자자들에 대해서는 구조화 금융 상품에 대한 투자 규모가 아직까지는 상대적으로 작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 투자자들에게 구조화 금융은 기존에 사모대출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며 “수익률을 유지하면서도 유동성까지 확보하는 데 이보다 좋은 선택지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동성이 높아지는 오늘날의 거시경제 환경에서 구조화 금융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샤팅고스 대표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공학, 경제학 및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바클레이 인터내셔널, JP모간 등에서 16년 이상 글로벌 및 유동화 금융 부문 헤드로 일하며 다양한 자산군에 걸쳐 거래를 구조화하는 팀을 이끌었다. 2020년 오릭스 USA에 입사한 이후 구조화 신용, 자산 기반 금융 등 다양한 유동화 대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남준우 기자 njw0825@hankyung.com
남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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