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장 둔화…'닥터유몰' 더해 전체 브랜드 온라인 판매
"판매 채널 확대 일환"…오픈 이벤트·프로모션 등 전개
오리온 도곡동 신사옥 전경 [사진=굿모닝경제]
오리온이 네이버에 입점하며 온라인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국내 시장의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 판매 채널 강화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성장 둔화…'닥터유몰' 더해 전체 브랜드 온라인 판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전날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새롭게 오픈했다.
오리온은 자체 온라인몰 '닥터유몰'을 운영하고 있지만, 여기서는 '닥터유' 제품만을 판매하고 있다. 전체 브랜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채널 확장의 일환으로 네이버 스토어를 새로 개점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스토어는 식품업체가 셀러로 입점해 판매하는 구조로, 11번가·옥션 등 처럼 수수료 비용이 드는 일종의 오픈마켓 형태이지만 업계에서는 일종의 자사몰 개념으로 통용되고 있다.
경쟁 제과업체인 롯데웰푸드, 해태제과 등은 이미 네이버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리온의 신규 네이버 입점이 국내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전략 중 하나일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 스토어는 오픈마켓 형태이지만 공식 인증된 판매자가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일종의 자사몰 개념으로 이해를 하고 있다"며 "식품업체 대부분이 이전부터 네이버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오리온도 국내 시장 저변 확대 필요성을 느끼고 새롭게 오픈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판매 채널 확대 일환"…오픈 이벤트·프로모션 등 전개
오리온은 해외 시장과 비교해 국내 시장에서는 성장 둔화를 겪고 있다. 지난 1~2월 오리온 중국 매출(2884억원)은 작년 동기대비 30.0% 증가했고, 베트남(1120억원)과 러시아(582억원) 매출은 각각 16.9%, 39.6% 성장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법인(1849억원)은 0.8% 증가에 그쳤다.
오리온은 네이버 스토어를 활용해 한정 제품을 선보이거나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을 기념해 지난 6일 스토어 개업 기념 이벤트로 '개업 카스테라'를 300개 한정 100원에 판매했으며 오는 12일까지 선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개업 카스테라는 기존 제품 '쌀 카스테라' 패키지에 개업 축하 이미지 등을 적용한 제품으로, 네이버 스토어에서 한정 판매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네이버스토어 오픈은 판매 채널 확대의 일환"이라며 "소비자가 조금 더 쉽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정선영 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