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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예능에 드라마까지…진화하는 자치단체 홍보

요즘 예능이나 드라마 형식의 유튜브 콘텐츠를 만드는 자치단체가 늘고 있는데요.

예능에 드라마까지…진화하는 자치단체 홍보

[앵커]

요즘 예능이나 드라마 형식의 유튜브 콘텐츠를 만드는 자치단체가 늘고 있는데요.

온라인을 넘어 TV 채널에 진출하는 사례까지 나오면서 딱딱했던 정책 홍보 방식도 과거와 달라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연자들이 무작위로 뽑은 여행 경비를 공개합니다.

누군가는 단돈 만 원, 다른 출연자는 20만 원으로 하루동안 대전을 여행해야 합니다.

["20만 원!"]

대전시가 만든 웹 예능 콘텐츠로 대전시 홍보대사들과 대전시 공무원 등이 출연했습니다.

유튜브에서 관심을 끌더니 전국 13개 케이블 채널과 아리랑TV에서도 방송이 확정됐습니다.

[박준범/대전시 뉴미디어팀장 : "소개를 하고 싶은데 사실은 재미 요소가 없으면 그런 홍보 효과가 굉장히 떨어지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재미있는 요소를 이제 예능으로 풀어서…."]

자치단체 콘텐츠가 TV에 진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주민들이 대전 동구의 16개 행정동을 돌아다니며 숨은 명소와 이웃들을 소개하는 콘텐츠도 지역 케이블방송에 편성됐습니다.

[김지황/대전 동구 홍보팀장 : "공직에 대한 이미지, 그리고 행정 서비스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유해졌다. 그리고 많이 재미있어졌다, 접근하기가 좀 편해졌다, 이런 의견들이 굉장히 많아졌어요."]

스마트폰과 유튜브가 보편화되면서 영상 제작의 문턱도 낮아졌고 충주시 공식 유튜브의 성공은 공직사회가 기존 홍보 문법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자치단체가 경쟁적으로 SNS 채널을 운영하면서 비슷한 내용이 반복돼 조회수가 미미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예산 투입 대비 성과를 평가할 기준이 불분명하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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