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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월 상동광산 32년 만에 재가동…국가 핵심광물 '텅스텐' 생산

텅스텐은 국가 핵심 광물 38종 중 하나로 반도체와 방위산업 등 국가 전략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텅스텐은 반도체, 전기차, 항공우주, 첨단제조, 방위산업 의 핵심소재로 대한민국이 첨단산업을...

영월 상동광산 32년 만에 재가동…국가 핵심광물 '텅스텐' 생산

알몬티대한중석 준공식…연간 64만t 처리 선광장 본격 가동

상동광산 준공식이 17일 강원 영월군 상동광산 선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루이스 블랙 알몬티 대표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최명서 영월군수, 신주헌 영월군의회 의장, 김길수 강원도의원, 김효 산업통상자원부 광물자원팀장 등 참석 인사들이 준공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우정연 기자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국내 유일의 텅스텐 광산을 운영하는 알몬티대한중석이 17일 강원 영월군 상동광산 선광장에서 준공식을 열고 32년 만에 본격적인 재가동에 들어갔다.

준공식에는 루이스 블랙 알몬티 대표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최명서 영월군수, 신주헌 영월군의회 의장, 김길수 강원도의원, 김효 산업통상자원부 광물자원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국가 전략 자원의 귀환을 축하했다.

1980년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상동광산은 1990년대 초 가격 하락으로 멈춰 섰으나 알몬티대한중석의 모기업인 알몬티인더스트리즈가 2015년 인수한 뒤 10여 년간의 대규모 투자 끝에 다시 빛을 보게 됐다.

텅스텐은 국가 핵심 광물 38종 중 하나로 반도체와 방위산업 등 국가 전략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핵심 자원이다.

상동광산 준공식이 17일 강원 영월군 상동광산 선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루이스 블랙 알몬티 대표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최명서 영월군수, 신주헌 영월군의회 의장, 김길수 강원도의원, 김효 산업통상자원부 광물자원팀장 등 참석 인사들이 준공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우정연 기자

특히 영월 텅스텐 광산은 세계 평균 품위(0.18∼0.19%)의 약 2.5배에 달하는 0.44% 수준의 고품위 광산으로 추정 매장량만 5800만t에 달한다.

이번에 준공된 선광장에서는 연간 64만t의 원석을 품위 65%의 텅스텐으로 만든다. 정광을 통해 연간 생산되는 2300t의 품위 65% 텅스텐 중 2100t은 계약에 따라 우선 미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알몬티대한중석은 단순 채굴을 넘어 후속 가공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영월군과 협력해 산솔면 기회발전특구 내 첨단산업핵심소재단지에 연간 4000t 규모의 고순도 산화텅스텐 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해 ‘광산–정제–첨단소재’로 이어지는 국내 텅스텐 가치사슬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루이스 블랙 알몬티대한중석 대표이사가 17일 강원 영월군 상동광산 선광장에서 열린 상동광산 준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루이스 블랙 대표는 “단순한 광산 재가동을 넘어 글로벌 핵심 광물 공급망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라며 “텅스텐은 반도체, 전기차, 항공우주, 첨단제조, 방위산업 의 핵심소재로 대한민국이 첨단산업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허허벌판이던 상동광산에 첨단시설이 들어선 선광장 준공식을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제련공장이 완성돼 산화 텅스텐이 생산되면 그때는 반도체 강국 한국이 필요한 국내 수요의 전량을 충당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상동광산의 불이 꺼진 후 지역이 겪어야 했던 오랜 침체와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것이라는 믿음으로 견뎌온 군민들께 이번 준공은 새로운 희망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텅스텐의 자급화는 물론 산솔면 연계 사업을 통해 영월이 첨단산업 소재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명서 영월군수가 17일 강원 영월군 상동광산 선광장에서 열린 상동광산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우정연 기자

영월 상동광산 선광장 [사진=알몬티 대한중석]

우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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