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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영상] “SK하닉 적자 가정해도 코스피 6000…지금은 분할매수 할 때”

코스피가 31일 하루에만 1000포인트 이상 상승했습니다. 반등은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26.81%)와 SK하이닉스(29.95%)가 이끌었습니다.

코스피가 31일 하루에만 1000포인트 이상 상승했습니다. 반등은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26.81%)와 SK하이닉스(29.95%)가 이끌었습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이사는 지난 24일 국민일보 유튜브 채널 ‘여의돈스트리트’와 인터뷰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삼전닉스)를 분할 매수해야 할 때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김 이사는 “(현 시점에서) 반도체가 벌어들인 이익이 전부 사라지고 SK하이닉스가 다시 적자로 돌아선다 해도 코스피는 6000선이라고 볼 수 있다”라며 “너무 심한 것 아니냐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지수 수준이다”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미국예탁증서(ADR) 형태로 나스닥에도 상장돼 있죠. 코스피는 변동성이 너무 커 미국 ADR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도 있었습니다.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할까요. 그는 “달러의 흐름에 달려 있다”라며 “세금도 고려해야 하지만, 앞으로 달러 강세를 전망한다면 상대적으로 ADR에 투자하는 것이 편할 수 있다”라며 “반면 원화가 강세로 간다면 코스피에 상장된 원주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삼전닉스만 오를지, 다른 업종으로 반등의 에너지가 확산할지도 투자자의 관심사입니다. 김 이사는 실적 성장 업종으로 관심사를 제한하길 권했습니다. 그가 추천하는 업종은 백화점과 전력 인프라입니다. 특히 전력 인프라의 낙폭이 큰 상황입니다. 김 이사는 “전력 인프라는 내년에도 부족한 상황이 이어질 텐데, 관련 종목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라며 “4분기에는 자본시장 효율화 관점에서 저(低) 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인 금융주와 지주사 등 종목을 눈여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반도체 기업 주가를 폭락시킨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위험도 당장 현실화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는 “파악한 바로는 중국 내에서도 메모리 부족이 상당한 상황이다”라며 “창신메모리가 상장 후 공장을 지어 공급을 늘린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공급 부족이 공급과잉으로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7월의 폭락 장에 좌절하지 말고 공부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게 김 이사의 생각입니다. 김 이사는 “시장의 예측이 모여 방향성이 정해지는 것”이라면서 “과거의 논리에만 매몰되는 거도 아닌 것 같고, ‘이번에는 완전히 다르다’고 (낙관적으로만) 보는 것도 아닌 것 같다”며 지나친 회의론과 낙관론을 모두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요즘 유튜브 등 인터넷에 자료가 많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습득하면서 자신만의 시각을 정립해야 한다"라며 “자신만의 투자 논리를 갖게 되면 가격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스피가 31일 하루에만 1000포인트 넘게 반등했습니다. 상승을 이끈 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는데요. 지금이 반도체 분할매수에 나설 때일까요? SK하이닉스는 국내 원주와 미국 ADR 가운데 어디에 투자하는 게 더 유리할까요? 김병연 NH투자증권 이사가 제시한 반도체 투자 전략과 전력 인프라·저PBR 종목 전망, 중국 창신메모리 위험에 대한 분석을 영상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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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기자 gs@kmib.co.kr, 영상=전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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