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주맨의 성공 이후 자치단체마다 SNS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청춘남녀 공무원을 출연자로 세운 연애 프로그램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유쾌한 영상까지 기획과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느 순간 더 알고 싶어지는 매력이 있는 우리 하연이 예쁘게 잘 봐주세요."]
직장 상사의 소개글을 읽으며 한층 더 가까워지는 출연자들.
연예인도, 인플루언서도 아닌 자치단체 공무원들입니다.
진천군과 음성군이 공동으로 제작한 공무원판 연애 프로그램으로, 세련된 영상미에 각종 설정까지 기존의 예능과 똑 닮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지역 명소와 먹거리를 보여주며 홍보 역할도 톡톡히 합니다.
[김진희/충북 진천군 소통미디어팀 : "다양한 연령층이 진천의 관광지나 맛집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음식 플레이팅도 고민했고, 영상에 예쁘게 나오게 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이색 영상으로 게시 이틀 만에 백만 조회수를 기록한 자치단체도 있습니다.
고령화 이미지를 역발상으로 활용해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살기 좋은 괴산을 친근하게 알리고자 기획했는데 인공지능을 활용해 만든 유쾌한 영상 한 편으로 SNS 신규 구독자 천여 명을 확보했습니다.
[박은지/충북 괴산군 홍보팀 : "홍보물이라는 거부감 없이 순수하게 즐겨주신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쉬는 시간에도 계속 SNS 확인하면서 다른 지자체들은 어떻게 찍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SNS가 자치단체 핵심 홍보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구독자 한 명이라도 더 모으기 위한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화면제공:충북 진천군·괴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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