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생성 이미지. [출처=오픈AI]
국민의 노후자금과 직결된 연금저축 상품의 수익률 공시에서 최근 5년간 300건이 넘는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오류 건수가 다시 크게 늘면서 공시정보 관리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연금저축 상품의 공시 오류 및 정정 사례는 총 302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2년 32건 △2023년 146건 △2024년 53건 △2025년 7건 △올해 7월까지 64건이다. 지난해 크게 줄었던 공시 오류가 올해 다시 증가한 셈이다.
오류 유형별로는 수치 및 산출 오류·지연 공시가 166건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기타 오류 114건 △용어 및 표현 오류 18건 △기재 누락 3건 △공시대상 상품 착오 1건 순이었다.
올해 발생한 64건 가운데 수치 및 산출 오류·지연 공시는 50건에 달했다. 가입자가 상품을 비교·선택할 때 직접 참고하는 핵심 정보에서 오류가 반복된 것이다.
공시 대상 상품은 2022년 2857개에서 올해 6월 4463개로 56.2% 늘었다. 2025년부터 ETF도 공시 대상에 포함되면서 상품 종류와 수익률 산출 방식도 다양해졌다.
박성훈 의원은 "연금저축은 국민의 노후자금인데 그 성적표인 수익률 공시가 틀린다면 금융소비자는 무엇을 믿고 상품을 선택하겠느냐"며 "사전 검증을 강화하고 반복 오류가 발생한 금융회사에 대한 책임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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