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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원주] 고동빈 “1세트 역전패, 불필요한 강타 싸움 해줬다”

젠지에 패배해 국제대회 진출에 실패한 KT 고동빈 감독이 “유리할 때 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서 졌다”고 복기했다.

[여기는원주] 고동빈 “1세트 역전패, 불필요한 강타 싸움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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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원주] 고동빈 “1세트 역전패, 불필요한 강타 싸움 해줬다”

입력:

2026-06-13 18:31

수정:

2026-06-14 00:07

젠지에 패배해 국제대회 진출에 실패한 KT 고동빈 감독이 “유리할 때 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서 졌다”고 복기했다.

KT 롤스터는 13일 강원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로드 투 MSI 4라운드 경기에서 젠지에 0대 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KT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고 감독은 “우리가 이길 만한 세트들이 있었다.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0대 3으로 패배해 아쉽다”고 말했다. 고 감독은 또 “LoL이라는 게임에는 유리할 때와 불리할 때가 존재한다”며 “유리할 때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임하지 못한 점이 오늘의 패인”이라고 말했다.

큰 골드 차이로 앞서던 첫 세트를 패배한 게 치명적이었다. 고 감독은 “준비한 대로 초중반에 스노우볼을 잘 굴렸는데 마무리를 못 했다”고 말했다. 또 “오브젝트에서 굳이 강타 싸움을 안 해도 됐다. 상대를 막아내거나, 싸움을 거는 등 선택지가 있었다”며 “상대방은 어려운 자리에서 뚫어냈고, 우리는 쉬운 자리에서 막아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고 감독은 “정규 시즌 2라운드에 들어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오늘 이겼다면 값진 시간이 됐을 텐데 오늘도 져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3~4라운드는 지금과 같은 경기력으로는 쉽게 올라갈 수 없을 것이다.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원주=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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