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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엔비디아, LG·네이버 등 회동...'K-AI' 전략 가속

[사진=LG] 엔비디아가 네이버·LG 등 국내 주요 AI 기업들과의 기술 동맹으로 한국형 인공지능(AI) 생태계... 또 브라이언 카탄자로 엔비디아 부사장은 방한 기간 중 성남 네이버 1784 사옥을 찾아 네이버클라우드와...

엔비디아, LG·네이버 등 회동...'K-AI' 전략 가속

LG와 K-엑사원 생태계 확장 위한 기술동맹 강화

카탄자로 엔비디아 부사장, 네이버 1784 사옥 방문

지난 21일 오후 서울 마곡 LG AI연구원에서 LG AI연구원과 엔비디아 경영진이 기술 동맹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진식 LG AI연구원 엑사원랩장, 김유철 LG AI연구원 전략부문장,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브라이언 카탄자로(Bryan Catanzaro) 엔비디아 응용연구 총괄 부사장(Vice Presideent of Applied Deep Learning Research at NVIDIA), 정소영 엔비디아 코리아 대표. [사진=LG]

[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엔비디아가 네이버·LG 등 국내 주요 AI 기업들과의 기술 동맹으로 한국형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을 동시에 강화하며 글로벌 AI 경쟁 구도 속에서 '소버린 AI(주권형 AI)'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1일 LG AI연구원은 최근 엔비디아와의 고위급 회동을 통해 자사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엑사원(EXAONE)'과 엔비디아의 오픈소스 기반 모델 '네모트론'을 결합한 전문 분야 특화 AI 모델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

양사는 그간 엑사원 3.0부터 K-엑사원, 최신 버전인 엑사원 4.5에 이르기까지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 모델 개발을 넘어 AI 생태계 구축 단계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엔비디아는 최신 GPU와 AI 개발 플랫폼, 추론 성능 최적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LG는 엑사원 개발 과정에서 네모트론을 활용해 데이터 학습 품질을 끌어올리는 등 기술적 시너지를 축적해 왔다.

이러한 협력은 성과로도 이어져,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인공지능연구소(HAI)가 발표한 AI 지수 보고서에서 한국이 주요 AI 모델 수 기준 세계 3위에 올랐으며, 그중 상당수가 엑사원 시리즈로 평가됐다.

또 브라이언 카탄자로 엔비디아 부사장은 방한 기간 중 성남 네이버 1784 사옥을 찾아 네이버클라우드와 회동을 갖고, 차세대 개방형 AI 생태계 '네모트론'의 국내 확산과 '하이퍼클로바X' 후속 모델 고도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저정밀 연산 기술을 통해 학습 속도를 10% 이상 개선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기술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양측은 특히 한국어 데이터 경쟁력에 주목했다. 엔비디아는 한국 특화 합성 데이터셋 '네모트론 페르소나 코리아'를 공개하며, 국내 개발자들이 한국적 맥락을 이해하는 AI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해당 데이터셋은 국가통계포털(KOSIS), 대법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성됐으며, 네이버클라우드도 설계 단계에서 데이터와 도메인 지식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역시 차세대 모델 'A.X K2' 개발 과정에서 엔비디아 데이터셋과 솔루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이 밖에 업스테이지, 엘리스그룹,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국내 주요 AI 모델·인프라 스타트업들도 엔비디아 행사에 참여해 파트너십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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