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엑스페릭스(317770)가 자회사인 국내 최초 특허관리전문기업(NPE)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이하 ID)의 지분 추가 인수를 위해 25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이를 통해 ID는 엑스페릭스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며, 엑스페릭스는 IFRS 연결기준 연간 약 6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실적에 반영되는 효과를 얻게될 전망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엑스페릭스는 25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CB발행 결정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실적 기반 자회사를 연결로 편입해 외형 성장과 안정적인 캐시카우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향후 엑스페릭스가 ID의 지분 추가 인수를 완료할 경우 보유지분율은 기존 28%에서 45%로 확대되며, 동시에 즉시 연결종속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번 지분 확대가 향후 그룹 전반의 수익성 개선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는 지식재산(IP) 라이선싱 및 수익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지난 2025년 기준 약 6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계열사인 실리콘아츠와 함께 글로벌 빅테크 엔비디아를 상대로 조 단위 규모의 특허소송을 진행중인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ID가 승소할 경우 조단위의 로열티를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엑스페릭스 관계자는 “이번 CB 발행은 투자 재원 확보를 통해 수익 창출이 가능한 핵심 자산을 그룹 내로 편입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ID의 연결 편입을 통해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D는 표준필수특허(SEP) 확보 및 글로벌 라이선싱 확대를 중심으로 IP 기반 수익화 사업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특허 사용에 따른 로열티 수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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