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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에스폴리텍,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 정조준…전 산업 부품 소재 공급

글로벌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함께 태양광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가격의 안정세가 부각되면서 태양광에너지 테마주들이 30일 요동치고 있다.

에스폴리텍,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 정조준…전 산업 부품 소재 공급

글로벌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함께 태양광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가격의 안정세가 부각되면서 태양광에너지 테마주들이 30일 요동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공급망 재편 수혜가 예상되는 소재 및 모듈 기업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반면, 장비 및 공정 관련주들은 다소 무거운 흐름을 보이며 극명한 온도 차를 나타낸다.

가장 뜨거운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은 태양광 모듈용 시트 소재를 생산하는 에스폴리텍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글로벌 설치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이날 오전 10시 9분 현재 전일 대비 13.02% 상승한 1667원에 거래 중이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기업 에스폴리텍이 독보적인 기술력과 생산성 혁신을 바탕으로 산업용 소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충북 진천과 청주에 첨단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PC(폴리카보네이트) 및 PMMA(아크릴) 시트와 필름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에스폴리텍이 생산하는 고기능성 플라스틱 제품은 방음벽과 건축자재는 물론,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신분증 소재 등 우리 생활 곳곳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현대 산업 전반에서 핵심 부품 소재로 쓰이고 있어, 향후 산업 고도화에 따른 가파른 수요 확대와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야다.

에스폴리텍은 신제품 개발과 선제적인 적기 투자를 통해 제조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고객사와의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태양광 모듈 및 솔루션 전문 기업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 또한 전일보다 12.99% 급등한 13만 9200원을 기록하며 테마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플랜트 전문인 금양그린파워와 커넥터 전문 씨엔플러스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폴리실리콘 대장주인 OCI홀딩스는 공급망 다변화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꼽히며 전일 대비 8.11% 상승한 19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적 분할 이후 사업 전문성을 강화한 OCI와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하는 매커스도 상승 대열에 합류해 있다.

중소형 태양광주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태양광 인버터 및 모듈 사업을 영위하는 에스에너지와 추적 장치 기술을 보유한 파루가 상승세를 보이며,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 그리드위즈도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한다.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인 SK이터닉스와 대명에너지, 태양광 발전 시스템 전문 SDN도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소재 분야의 새로닉스와 클린룸 및 태양광 사업을 하는 신성이엔지, 나노신소재 역시 오름세를 나타낸다.

반면, 일부 종목은 업황 불확실성과 차익 매물에 밀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도로 및 태양광 구조물 전문인 다스코와 이건홀딩스가 내림세를 보이며, 이차전지와 태양광 소재를 병행하는 대주전자재료도 약세다. 장비 유통사 혜인과 태양광 집열판 관련 기술을 보유한 대성파인텍, 환경 장비 전문 지앤비에스 에코 역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발전 설비 유지보수의 수산인더스트리와 부품 제조사 캐리, 뉴인텍도 하락 흐름을 면치 못하며, 반도체 및 태양광 세정 장비의 코미코와 핵심 소재인 레이크머티리얼즈도 하락세다.

엔지니어링 전문 도화엔지니어링과 태양광 사업 비중이 높은 한화솔루션은 전일 대비 2.95% 하락한 3만 4600원에 거래 중이다. 건축 자재의 에스와이, 전력 기자재의 광명전기, 코오롱글로벌 역시 하락 중이다.

전력 인프라 대장주인 LS ELECTRIC과 IT 에너지 솔루션의 지투파워, 공정 장비 전문 아바코는 동반 하락하며, 한솔테크닉스와 지주사 삼성물산, 소재 기업 KCC도 하락세다. 로봇 제어의 알에스오토메이션과 공기업 한국전력, 지주사 한화 역시 매도세가 우세하다. 특히 반도체와 태양광 장비를 동시에 영위하는 엘오티베큠과 유니테스트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테마 내 장비주들의 부진은 더욱 뚜렷하다. 반도체 및 태양광 증착 장비 전문인 원익IPS가 하락세를 보이며, 원자층 증착 장비의 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대비 7.86% 하락한 6만 4,500원을 기록하며 장중 하락폭을 키운다. 이는 태양광 설치 수요는 늘고 있으나, 신규 설비 투자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에너지 시장 전문가들은 태양광 테마의 소재 집중 현상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는 "폴리실리콘과 웨이퍼 등 기초 소재 가격이 바닥을 다지고 반등하는 구간에서는 공급망 경쟁력을 갖춘 소재 기업들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비주의 경우 전방 산업의 대규모 증설 계획이 구체화되어야 반등이 가능하므로, 당분간은 실적 가시성이 높은 소재와 모듈 기업 위주의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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