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가수 장윤정이 중년 여성 팬들의 과도한 스킨십으로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과거 “내 엉덩이는 내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던 일화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에는 ‘행사의 여왕 장윤정의 다큐 1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장윤정은 지방 행사를 마친 뒤 스태프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팬들의 적극적인 애정 표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장윤정은 “무대에 있을 때는 가수인 걸 인지하는데 무대에서 내려오면 그냥 나인 거다. 사람들이 날 쳐다보면 가끔 ‘왜 쳐다보지?’ 하다가 ‘아 맞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정씨’ 하면서 어머님들은 막 이렇게 만진다. 그럴 때 가끔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며 “그게 싫으면 가수를 안 해야 한다. 내 몸이 내 몸이 아닌 거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내야 한다”고 털어놨다.
이 같은 고백에 과거 장윤정이 방송에서 밝힌 일화도 다시 눈길을 끈다.
장윤정은 지난 2012년 SBS ‘배기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서 일부 관객들의 과도한 신체 접촉으로 당황했던 경험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어머님들이 유난히 스킨십을 좋아하신다”며 “대중목욕탕에서 머리를 감고 있는데 여기저기 몸을 만지셨다. 눈을 떠보니 손톱자국만 남았다”고 밝혔다.
특히 “제 엉덩이는 제 것이 아니에요. 그래서 공연할 때 마음껏 두드리시라고 내놓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장윤정은 연예인으로서 감수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그는 과거 “연예인은 유리로 된 화장실에서 사는 느낌”이라며 “‘그 정도 돈 벌면 나 같으면 참고 살겠다’고 하지 않나. 맞다. 참아야지. 못 참을 게 뭐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면서도 때로는 당혹스러운 상황을 감내해야 하는 장윤정의 속내가 전해진 가운데, 오랜 시간 이어진 그의 고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장윤정은 2013년 방송인 도경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