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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린이청소년극단 초대 단장 인선 논란에···최휘영 “무거운 책임” 철회엔 선 그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어연선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 초대 단장 겸 예술감독 임명 논란과 관련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다만 신생 극단을 안착시키는 데 필요한 예술행정 경험을 높이 평가해 어 단장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어린이청소년극단 초대 단장 인선 논란에···최휘영 “무거운 책임” 철회엔 선 그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연극 분과 제4차 회의에서 27년 정부 예산안 편성 결과와 지원 방향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어연선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 초대 단장 겸 예술감독 임명 논란과 관련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다만 신생 극단을 안착시키는 데 필요한 예술행정 경험을 높이 평가해 어 단장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최 장관은 1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연극 분과 제4차 회의에서 “모두가 공감하고 지지하는 분이 임명되지 못한 데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지난 11일 어연선 전 광명문화재단 대표를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 초대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어 단장은 극단 ‘현장’ 대표를 거쳐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팀장·예술단협력팀 부장 등을 지냈으며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광명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맡았다.

이에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아시테지 코리아) 등 공연계는 “경력 어디에서도 어린이·청소년 공연예술 분야의 전문성을 찾아볼 수 없다”며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내고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방지영 아시테지 코리아 이사장에 따르면 연대 서명에는 한국극작가협회, 한국여성연극협회 등 10개 주요 협회와 개인 231명, 단체 152곳이 동참한 상태다.

이날 회의에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방 이사장은 “광명문화재단 4년 경력이 업계를 온전히 대변할 수 없으며 국제사회에서도 부끄러운 일”이라며 임명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최 장관은 철회 요구에는 선을 그으며 “처음 극단을 세팅하는 단계에서 그동안 예술행정 전문가로서의 경력을 높이 평가했다. 초기 극단이 정착되려면 예산, 행정, 네트워크 등에 있어서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극계 신규 사업과 기초공연예술 예산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문체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민간 극단과 공연장이 협업해 장기 공연을 펼치는 대표작 육성 사업에 44억원을 신규 편성하는 등 현장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영문번역(English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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