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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디로 갔지? 이틀째 종적 감춘 부캉이 “외해 나갈 가능성 제기”

3차 외해 유도 작업에도 부산 북항친수공원 수로를 맴돌던 흑상어 ‘부캉이’가 이틀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디로 갔지? 이틀째 종적 감춘 부캉이 “외해 나갈 가능성 제기”

지난 22일 오전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서 전날 3차 유도작업으로 수로 밖으로 나갔던 상어 ‘부캉이’가 다시 재진입, 차단막 안으로 들어와 수로 안을 유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깊은 바다 잠영 중일 가능성 높아

외해로 갔을 가능성도 제기돼

3차 외해 유도 작업에도 부산 북항친수공원 수로를 맴돌던 흑상어 ‘부캉이’가 이틀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해양수산부·국립수산과학원 등에 따르면 관계 기관의 현장 모니터링 결과 부캉이는 전날 오전 8시부터 현재까지 부산 북항친수공원 수로 인근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해수부와 수과원은 각각 현장에 인력을 파견해 부캉이의 출현 여부를 살피고 있지만, 이틀째 확인되지 않았다. 관계 기관은 부캉이가 잠영하고 있어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본다. 또 부캉이가 자연스레 외해로 나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캉이가 육안으로 관찰되지 않는 것 자체가 비정상 상황은 아니라는 해석이 나온다. 상어는 깊숙한 바다로 잠수하는 게 일반적인 행동인데, 그간 수로 수심이 평균 3m로 얕아 제한적으로만 잠영하다가 최근 물 깊은 곳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렸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수과원은 지금 당장 부캉이가 외해로 나갔을 거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어느 정도 적응 기간을 거친 뒤 스스로 수로 바깥으로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북항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발견됐다. 지난 21일 3차 외해 유도작업 이후에도 부캉이가 차단망을 통과해 수로 안쪽으로 다시 들어오자, 해수부는 다음 날 부캉이가 스스로 외해로 나갈 수 있도록 1차 차단망을 열고 기다렸다.

한편 부캉이 발견 이후 방문객 집계가 시작된 지난달 19일부터 전날까지 북항친수공원에는 누적 171만5800명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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