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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향자 "경기도, 싸움꾼 아닌 일꾼 필요"…경기도지사 출마 공식선언

양 예비후보는 스스로에 대해선 "세계 1등 반도체로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헌정사 최초로 진보·보수 정당 모두에서 반도체 및 첨단산업 관련 특위위원장을 맡았다"며 "민주당이 국민 세금을 탕진할 때, 언제나 그...

양향자 "경기도, 싸움꾼 아닌 일꾼 필요"…경기도지사 출마 공식선언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10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0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경기도는 싸움꾼이 아닌 일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 추미애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정조준 해 이같이 말하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양 예비후보는 최근 추미애 후보가 선출된 민주당 경선 과정에 대해 "친이재명·반이재명을 갈라치고 강성 지지층을 똘똘 모아 후보 자리를 꿰찼다"고 평가했다.

이어 "당의 원로임에도 가산점을 챙기고, 대통령 사진까지 경선에서 못쓰게 하는 억지로 후보가 됐다"며 "대통령의 꿈을 꾸는 그가 이번 경선에서 강성 지지층의 효능감을 온몸으로 짜릿하게 느꼈으니, 다음 대선 경선까지 4년 동안 얼마나 더 강성 지지층에 구애하는 정치를 하겠느냐, 경기도정은 4년 동안 과연 어디로 가겠느냐"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후보는 우리 경기도민을 2등 시민 취급했다. 그 선민의식은 경선 토론회에서 전혀 준비되지 않은 모습으로 여실히 드러났다"며 "제대로 된 공약 하나 준비하지 않은 채, 국회 법사위에서 의사봉을 내리치던 그 모습 그대로, 화장만 고치고 도민 앞에 나섰다"고 힐난했다.

그는 "최대 인구, 최대 경제력, 그 핵심인 최대 첨단산업을 책임질 유능한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싸움꾼이 아닌 일꾼, 법률기술자가 아닌 첨단산업전문가, 자기 정치를 위해 경기도를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경기도를 위해 자기를 던질 사람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추미애 후보는 경기도를 잘 모른다. 첨단산업은 아예 모른다"며 "피아 구분 없이 좌충우돌 자기 맘에 안 들면 모든 것을 부숴버리는 '파괴왕' 같다"며 "노무현 대통령을 포함한 대통령 3명을 탄핵했고, 87년 이후 굳건히 유지되던 의회 민주주의와 사법 시스템을 파괴했다"고 성토했다.

양 예비후보는 스스로에 대해선 "세계 1등 반도체로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헌정사 최초로 진보·보수 정당 모두에서 반도체 및 첨단산업 관련 특위위원장을 맡았다"며 "민주당이 국민 세금을 탕진할 때, 언제나 그 빈 국고를 채우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사람"이라고 규정했다.

양 예비후보는 또 "정청래 대표와 추미애 후보가 이끄는 민주당은 나라 미래에 관심이 없다"며 "민주주의를 짓밟고 미래세대를 수탈하며, 오직 선거를 위해 국가백년대계이자 무려 1000조원이 투입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이전하려 한다"고 개탄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 같은 인식하에 '견제론'을 펼쳤다. 그는 "우리 국민의힘이 견제해야 한다. 경기도에서만큼은 민주당의 폭주를 막아내야 한다"며 "중도 확장성 없는 추미애를 중도 확장성이 높은 양향자로 이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예비후보는 "우리 아이들이 잘 사는 시대를 열자"고 호소했다.

그는 "아이들은 부모 세대보다 가난하고, 청년들은 선배 세대보다 가난하다. 위 세대보다 못사는 해방 후 첫 세대라고 한다"며 "아파트 한 채 제대로 못 사고, 신이 주신 선물인 결혼과 출산도 포기하게 만드는 이 풍진세상을 만들어 놓고, 민주당 세력들은 그저 남 탓하고 청년 탓을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기도 아이들만큼은 '금수저'로 만들자"며 "고졸로 시작해 삼성 임원이 된 양향자와, 가진 것 없이 오직 피땀으로 오늘을 이룬 경기도민이 함께 해보자"고 제안했다.

끝으로 "경기도를 실리콘벨리, 광저우와 함께 세계 3대 첨단산업 메카로 만들자"며 "1인당 GRDP 1억원을 이루고, 연봉 1억 일자리 10만개를 만들자. 우리 아이들, 내 새끼만큼은 세계 일류 도시, 초일류 국가에서 살게 하자. 이념과 진영을 넘어 오직 미래를 위해 함께 달려가자"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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