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앵커대담' 시간입니다.
지난달 25일 열린 조국혁신당 전당대회에서 전북 출신인 황현선 전 사무총장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됐습니다.
새 지도부를 선출하고 새 단장에 나선 조국혁신당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조국혁신당 황현선 최고위원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축하합니다.
조국혁신당 창당 당시엔 첫 사무총장직을 맡으셨죠.
이번에는 최고위원직에 출마한 계기는 무엇인지요?
[답변]
먼저 이번 지방 선거와 평택 그다음에 광주 재보궐 선거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당원들이 좀 걱정들을 많이 했고, 당원들이 좀 당으로 다시 돌아와서 당의 좀 재건과 자강에 좀 힘써 달라는 요구가 있었고요.
그 절박한 호소를 외면할 수 없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앵커]
조국 없는 조국혁신당은 전보다 구심점이 약화했다는 지적입니다.
새 지도부가 꾸려졌으니 조국혁신당의 변화에 이목이 쏠리는데요,
어떻게 달라질까요?
[답변]
조국혁신당은 먼저 공약한 두 가지 공약을 지난 총선 때 했습니다.
첫 번째가 3년은 너무 길다,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
두 번째가 검찰 개혁이었는데요.
2년 만에 두 가지 공약을 이행한 정당이라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10월 2일 공소청과 중수청 출범에 저희가 더 매진할 생각이고요.
다만 이제 이 두 가지 문제로 조국혁신당의 역할이 끝났느냐 이렇게 보지는 않고요.
현재는 민생과 자강이라는 두 가지 과제가 남아있다.
그래서 저희가 민생 개혁 과제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있고요.
그래서 어제 민생 기병대를 출범시켰고, 민생이 곧 자강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민생과 자강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신장식 신임 대표는 조국혁신당이 선명한 개혁의 기둥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이 추구하는 개혁의 길은 무엇인지, 민주당하고의 차별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먼저 이재명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는 것은 대전제고요.
그래야 민주 진보 진영의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성공해야 하는데 성공의 방향과 조건에 대한 차이가 좀 있습니다.
저희는 좀 더 진보적인 방향으로 이재명 정부가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재명 정부는 중도실용 정부를 표방하고 있다 보니 약간 그 조건과 방향이 좀 안 맞는 측면이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왼쪽 운동장이 좀 비어 있는 상태입니다.
왼쪽 운동장을 조국혁신당이 좀 책임지고 맡아야 하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저희가 이번에는 불평등과 싸우는 조국혁신당 가칭 불사조라는 정책을 선언했고 이렇게 나갈 겁니다.
특히 자산, 주거, 소득 그다음에 노동 등 불평등 과제에 좀 집중해서 드러내고 이것을 선언에만 그치지 않고 정책과제로 만들어서 실력을 좀 보이는 것이 3기 지도부의 좀 큰 목표라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에서 전북 소외론이 불거졌죠.
이재명 정부에서 전북의 현실,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답변]
저는 이제 삼중 소외라고 얘기하는데 저는 사중 소외까지도 갈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소외론만 주장해서 성과 내지 못하면 그 한계에 부딪힐 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저희가 해결 과제를 제시하고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들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좀 부족하다.
그리고 유치할 때 우리가 어떤 성과를 낼 수 있다 이런 이야기가 돼야 하는데 조금 아쉬움이 좀 있고요.
특히나 전북 정치권에 아쉬운 것은 좀 투쟁력을 좀 보여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속담에도 있지만 우는 아이에게 떡 하나 더 준다는 속담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좀 그런 부분에서 좀 과감한 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최근에 좀 있었던 일은 저희가 전북홀대론이 나오니까 이재명 대통령께서 책임 있는 공직자들이 이상한 논리라고 얘기하니까 싹 수그러들고 침묵했거든요.
저는 전북 정치권이 그럴 때 좀 더 과감한 용기가 필요하고 왜 전북이 부족한가 이런 것들에서 논의를 좀 더 촉발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용기가 좀 없지 않나하는 생각하고 있고요.
저는 국가 균형발전은 전북 발전이 현실화할 때 이루어진 것이다.
그래서 전북 발전이 조금 더 노력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현실 속에서 앞으로 조국혁신당이 전북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답변]
저는 전북 발전을 위해서라면, 오늘도 전북지사를 비롯한 지지자들과 좀 이야기를 했는데요.
전북 발전을 위해 국민의힘과도 손잡고 우리가 발전 방향에서 노력해야 한다.
다만 비판하는 영역에서만 그치지 않고 실천적으로 국회에서 정책적으로도 협조하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저희가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이 하지 못하는, 아무래도 여당이다 보니까 정부 비판에 대해서 소극적일 수밖에 없으니, 우리가 그 역할은 대신해서 맡겠다.
다만 정책적으로 예산을 따내고 성과를 내는 것은 민주당과 합심해서 또 제도를 만들고 법안을 내는 이런 걸 좀 같이하겠다.
그리고 지방 발전을 위해서는 서로 경쟁하는 관계로서 건전한 경쟁이 좀 필요하다.
민주당 중심의 전북적 집권이 이제는 좀 바뀌어야 한다.
국민들, 전라북도민도 그런 것을 좀 기대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영상편집:한동엽/글·구성:이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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