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앤트로픽(Anthropic)이 자사 인공지능(AI) 코딩 보조 도구 '클로드 코드(Claude Code)'의 내부 소스코드 일부가 외부에 유출됐다고 확인했다.
3월31일(현지시간) 앤트로픽 대변인은 "민감한 고객 데이터나 인증 정보는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으며 유출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보안 침해 사고가 아니라 인적 오류로 인한 릴리스 패키징 문제였다"며 "재발 방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출된 코드 링크가 X(구 트위터)에 게시된 후 2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소스코드 노출은 경쟁사와 개발자들이 클로드 코드의 구조를 파악하는 데 활용될 수 있어 사업적 타격이 우려된다.
이번 사고는 일주일 새 앤트로픽의 두 번째 데이터 관리 실수다. 앞서 차세대 AI 모델 관련 설명 문서가 공개된 데이터 캐시에서 발견된 바 있다고 포춘(Fortune)이 보도했다.
클로드 코드는 올해 5월 일반에 공개됐다. 기능 개발, 버그 수정, 작업 자동화 등을 지원하는 이 도구는 빠르게 성장해 2월 기준 연간 매출 25억 달러(약 3조6000억원)를 넘어섰다. 오픈에이아이(OpenAI), 구글(Google), 엑스에이아이(xAI) 등 경쟁사들도 유사 제품 개발에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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