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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애플의 선택 '기술 정통파'…존 터너스, 팀 쿡 잇는 차기 CEO 낙점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새로운 폼팩터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제품 설계와 엔지니어링에 정통한 인물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분석이다.

애플의 선택 '기술 정통파'…존 터너스, 팀 쿡 잇는 차기 CEO 낙점

애플이 새로운 수장으로 존 터너스(John Ternus)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선임 부사장을 선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애플은 20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존 터너스가 오는 9월 1일부로 차기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1년부터 애플을 이끌며 시가총액 1위 신화를 쓴 팀 쿡 현 CEO는 아트 레빈슨의 뒤를 이어 이사회 의장직을 맡아 경영 일선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50세인 존 터너스는 지난 25년간 애플에서 묵묵히 경력을 쌓아온 핵심 인재다. 기계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신으로 사내에서는 상냥하고 원만한 성품과 함께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터너스는 그간 아이패드(iPad) 개발을 주도했으며 이후 맥(Mac)과 에어팟(AirPods) 등 애플의 주요 하드웨어 라인업을 두루 거쳤다. 최근에는 애플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아이폰(iPhone)을 포함한 전 제품군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을 총괄하며 팀 쿡의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시장에서는 터너스의 임명을 두고 애플이 하드웨어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새로운 폼팩터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제품 설계와 엔지니어링에 정통한 인물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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