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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민 말이 맞네! 누가 우리 인기 없대? ‘비트배트 물결’ 수원 1만7700석 전석 매진 [KS1]

스코어 5-0. 경기 초반부터 KT가 삼성 마운드를 두들기며 주도권을 잡았다. 수원케이티위즈파크도 뜨거운 응원 열기로 가득 찼다. 1만7700석이 모두 팔리며 한국시리즈(KS) 첫판부터 만원 관중을 이뤘다.

[스포츠서울 | 수원=이소영 기자] 스코어 5-0. 경기 초반부터 KT가 삼성 마운드를 두들기며 주도권을 잡았다. 수원케이티위즈파크도 뜨거운 응원 열기로 가득 찼다. 1만7700석이 모두 팔리며 한국시리즈(KS) 첫판부터 만원 관중을 이뤘다.

KT와 삼성은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6 KBO리그 포스트시즌 KS(7전 4선승제) 1차전을 치르고 있다. 양 팀 선발로 데이비스 대니엘과 최원태가 각각 나선 가운데, 대니엘은 4이닝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도 득점 기회마다 집중력을 발휘해 5-0 리드를 잡았다.

첫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역대 KS 1차전 승리 팀의 최종 우승 확률은 73.8%. 총 42차례 중 31차례 정상에 올랐을 만큼 첫 경기에서 승기를 잡는 게 중요하다.

먼저 웃은 건 KT였다. 1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이 초구 안타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1사 1·3루에서 샘 힐리어드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김현수의 우익수 뜬공 때 3루까지 진루한 힐리어드는 김상수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3회말엔 삼성 선발 최원태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김민혁이 2루타를 때려낸 무사 2루에서 안현민이 최원태의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점수 차는 순식간에 5점까지 벌어졌다.

그라운드 못지않게 관중석도 들썩였다. KT 팬들은 응원봉인 비트배트를 연신 흔들며 장관을 연출했다. 경기 전 안현민이 “우리 팀 비트배트가 예쁘다. 우리 팀만의 문화이자 자랑거리”라고 자부한 이유를 확인할 수 있는 풍경이었다. 이날 KS 1차전은 1만7700석이 모두 팔리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올시즌 PS 누적 관중은 21만1250명으로 늘었다.

매진 행진도 계속됐다. 2023년 KS 1차전부터 PS 47경기 연속 매진이자, 2024년 PO 1차전부터 이어진 22경기 연속 매진이다. 가을야구를 향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수원에서도 이어졌다.

한편 경기는 4회말 KT가 5-0으로 앞서 있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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