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공원. 사진=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CBC뉴스]
안산은 서해와 맞닿아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시다.
섬과 해안선, 넓은 공원이 조화를 이루며 도심 속 휴식을 제공한다. 특히 봄에는 푸른 자연 속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가볼 만한 곳이 많다.
안산호수공원 — 도심 속 푸른 물결이 흐르는 휴식 공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자리한 안산호수공원은 약 66만㎡ 면적의 근린공원이다. 고잔 저수지를 보존하며 조성된 이곳은 다양한 체육시설과 공연장, 갈대습지,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다. 공원을 감싸 흐르는 안산천과 화정천이 만나는 지점에서는 물고기와 철새를 관찰할 수 있으며, 3.6km 길이의 자전거 도로는 달리기에도 적합하다. 생태 환경을 고려한 설계가 돋보이며, 무궁화 축제를 여는 무궁화동산 또한 유명하다. 푸른 잔디와 조형물이 어우러져 가족과 연인 모두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한다.
풍도 — 서해에 숨겨진 야생화 천국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작은 섬 풍도는 대부도에서 24km 떨어진 서해의 보석 같은 곳이다. 이곳은 복수초, 노루귀, 변산바람꽃 등 희귀한 야생화가 풍부하게 자라기로 유명하다. 조선 시대에는 단풍나무가 많아 '단풍 풍(楓)' 자를 썼으나, 풍년 '풍(豊)' 자로 바뀌었다고 전해진다. 섬에는 하늘과 맞닿은 동무재 길을 비롯해 야생화가 가득한 비밀정원, 수령 500년이 넘는 은행나무, 그리고 풍도해전의 역사를 간직한 청옆골 해변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다. 잔잔한 파도 소리와 함께 고요한 자연을 만끽하기 좋다.
성호공원 — 안산의 역사와 예술을 만나는 공간
안산시 상록구에 조성된 성호공원은 지역 주민을 위한 여가 공간이자 실학자 성호 이익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탐방 코스이다. 공원 이름은 이익 선생의 호에서 유래했으며, 그의 묘소와 사당인 첨성사, 성호기념관까지 연결되어 있다. 소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수종과 관목이 식재되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넓은 잔디밭에는 단원조각광장이 조성되어 국내 중견작가들의 작품과 단원미술대전의 역작들이 전시된다. 특히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를 부조 벽화로 형상화한 22점의 작품은 안산만의 특색 있는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탄도항 — 서해의 노을이 아름다운 항구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탄도항은 대부도에 자리한 선착장으로, 아름다운 낙조가 유명하다. 해 질 녘이면 붉게 물드는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이곳은 사진 동호인들의 출사지로도 인기가 높으며, 많은 이들이 카메라에 담으려는 풍경을 연출한다. 항구 근처에는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많아 식사와 함께 서해의 일몰을 감상하기 좋다. 낚시를 즐기거나 인근 탄도항 캠핑장에서 자연 속 하룻밤을 보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썰물 때는 바닷길이 열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탄도어촌체험마을 — 갯벌에서 만나는 자연의 숨결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탄도어촌체험마을은 탄도항 인근에서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물때에 따라 운영 시간이 매일 달라지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평일에는 100% 예약제로 운영되며,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예약 없이 네이버 소식을 통해 물때 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할 수 있다. 갯벌 위에서 조개나 게를 잡는 등 자연과 교감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서해 갯벌의 생태를 직접 보고 느끼며 자연의 활력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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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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