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교육 시대로…” 포부 밝혀
임태희와 중량급 대진표 빅매치
22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발표 기자회견’에서 안민석 예비후보가 단일후보로 선출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이날 안 예비후보는 “다시 진보 교육의 시대를 함께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4.22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22일 안민석 전 국회의원이 오는 6월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선거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5선 국회의원으로 정치 일선에서 잔뼈가 굵은 정치인이 다시 선거의 중심으로 돌아왔다.
이번 선거에선 3선 국회의원에 장관,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거쳐 현직 교육감으로 재직 중인 임태희 교육감과 맞붙게 돼 중량급 인사들의 격돌이 예고됐다.
도내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단일화 기구 ‘경기교육혁신연대’(혁신연대)의 단일화 후보 발표 직후 안 예비후보는 “저와 함께했던 세 분(유은혜, 성기선, 박효진)이 그리고 혁신연대와 함께했던 우리 단체들이 원팀이 돼 이제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할 것”이라며 “우리는 다시 진보 교육의 시대를 함께 열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안 예비후보는 “경기 교육을 바꿔서 대한민국 교육을 반드시 바꾸도록 하겠다”며 “그 변화의 맨 앞에 제가 도구가 되겠다. 성원해 주신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함께 경선을 해주신 세 분의 후보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오산 지역에서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안 예비후보는 17대부터 21대까지 내리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교육 분야에 매진했다.
2024년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하고 지난해 미국 UC 버클리 대학 방문학자로 미국에 체류하며 정치적 야인으로 지냈다.
이때까지만 해도 향후 행보가 불투명해 보였지만 지난해 연말 교육감 출마선언을 하며 경기교육 변화와 AI 시대 첫 교육감의 기치를 들어올렸다. 올초까지만 해도 캠프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였지만 예비후보 등록과 단일화 레이스가 시작된 2월을 기점으로 보폭을 넓히기 시작했다.
교사와 교수를 거쳤고 교육위에서 활동한 전문성이 바탕이 됐다.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여론조사 단일화를 주장하는가 하면 거의 매일 같이 공약을 발표하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고 그 결과 유은혜 예비후보와 근소한 차이로 극적인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안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경기 교육의 대혁신을 바라는 후보와 온 팀이 똘똘 뭉쳐서 이뤄낸 결과”라며 “세 후보들과 뭉쳐서 같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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