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 기수로 선정된 조정 국가대표 김동용. 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19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개막식이 열린 일본 나고야에서는 이날 비 소식은 없었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었고,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아 일교차가 컸다.
이번 아시안게임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의 욱일기 응원 등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욱일기가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임에도 불구하고,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해 논란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과 2020 도쿄올림픽,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에서 일본 응원단의 욱일기 사용 사례를 언급했다. 서 교수는 아시안게임 기간 욱일기 응원이 현장이나 중계 화면에 포착될 경우 자신의 SNS로 제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일본은 북상 중인 제25호 태풍 '두쥐안'(DUJUAN)의 영향권에 들며 긴장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태풍은 도쿄 남쪽 해상을 따라 이동하면서 분산 경기가 열리는 도쿄 인근 지역에 강한 비바람과 높은 파도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을 오가는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제기됐다.
국내에서는 주말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졌다. 서쪽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늦더위가 이어졌다. 동해안과 경남 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했고, 수도권과 충청 내륙은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면서 산불 등 화재 예방이 요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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