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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마존, 엔비디아와 '차량용 AI 비서' 협력…"대화·상황까지 이해하는...

사진:아마존 아마존과 엔비디아가 차량용 인공지능(AI) 비서 고도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자연어 대화는 물론 차량 내외부 상황까지 이해하는 차세대 AI 어시스턴트를 공동 개발해 자동차 산업 전반에 적용한다는...

아마존, 엔비디아와 '차량용 AI 비서' 협력…"대화·상황까지 이해하는...

엣지+클라우드 결합한 멀티모달 AI…자동차 제조사 대상 평가 예정

사진:아마존

아마존과 엔비디아가 차량용 인공지능(AI) 비서 고도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자연어 대화는 물론 차량 내외부 상황까지 이해하는 차세대 AI 어시스턴트를 공동 개발해 자동차 산업 전반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양사가 추진하는 기술의 핵심은 멀티모달 AI 기반 차량용 어시스턴트다. 단순 음성 명령을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차량 내부의 대화 흐름과 주변 환경까지 함께 이해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여러 탑승자가 동시에 대화하는 상황에서도 맥락을 파악해 적절히 반응하거나, 차량 외부 상황과 연계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보다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가능해진다. 이는 기존 차량용 음성 비서의 한계를 넘어서는 진화로 평가된다.

‘알렉사 커스텀 어시스턴트’ + 차량 AI 플랫폼 결합

이번 협력은 아마존의 차량용 AI 서비스인 ‘알렉사 커스텀 어시스턴트(ACA)’와 엔비디아의 자동차용 컴퓨팅 플랫폼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ACA는 자동차 제조사가 자체 브랜드 음성 비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기존 알렉사 기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연결할 수 있다. 여기에 엔비디아의 차량용 AI 컴퓨팅 플랫폼인 DRIVE AGX가 결합되면서 차량 내에서 직접 AI 연산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는 자사 차량에 최적화된 AI 비서를 구축하고, 브랜드 경험을 차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엣지+클라우드 결합...속도와 확장성 동시에 확보

양사의 기술은 차량 내부에서 즉시 처리되는 ‘엣지 컴퓨팅’과 클라우드 기반 AI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채택한다.

차량 내부에서는 음성 인식, 시각 정보 처리, 실시간 추론 등이 수행돼 빠른 응답 속도를 확보하고, 클라우드에서는 음악 스트리밍, 쇼핑, 서비스 예약, 스마트홈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이러한 구조는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면서도 기능 확장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실제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는 가장 까다로운 AI 환경”...프라이버시도 핵심

엔비디아는 차량 내부를 소비자 기술 중 가장 까다로운 AI 추론 환경으로 규정했다. 실시간 음성 처리와 비전·언어 모델, 멀티모달 추론이 동시에 작동해야 하며, 동시에 높은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양사는 차량 내에서 직접 AI를 처리하는 구조를 통해 프라이버시를 강화하면서도, 자연스럽고 지능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 기술은 자동차 제조사(OEM)를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2027년 초부터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될 수 있도록 설계돼, 다양한 제조사들이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력은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지능형 AI 공간으로 전환하려는 흐름을 보여준다.

특히 대화, 상황 인식, 개인화 기능이 결합된 AI 비서는 향후 차량 경험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자동차 산업에서 AI 경쟁을 한층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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