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도형 기자]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자신의 협업자들을 해킹하여 얻은 자료를 다크웹에 유포한 혐의로 익명의 해커 2명을 고소했다.
미국 연예 매체 피플은 27일(현지시각) “아리아나 그란데가 익명의 해커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며 “이들은 그란데와 긴밀히 협력해 온 사진작가와 프로듀서들의 여러 개인 디지털 계정을 해킹했다”고 전했다.
이날 피플이 입수한 소장에 따르면 아리아나 그란데 측이 해킹당한 자료는 미공개 음원과 사진, 그란데가 곡 작업 중 촬영하거나 녹음한 영상 및 음성 파일 등이다.
아리아나 그란데 측은 해당 자료들을 대중에 공개할 목적으로 제작한 게 아니라고 강조했으며, 피고가 해킹을 통해 확보한 개인 정보와 자료들을 다크웹에 판매해 거액의 금전적 이익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23년 한 해에만 미발표곡 45곡이 피고에 의해 해킹, 도용, 유출됐다”며 “2011년 데뷔 이후 수백 건에 달하는 유사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리아나 그란데 측 변호인들은 이번 소송의 목적 가운데 하나가 해킹범들의 신상을 밝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리아나 그란데 본인 뿐 아니라, 사생활 침해와 창작물 도난 피해를 겪은 수많은 아티스트들을 위한 소송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피플은 기사 제목을 통해 “내 커리어에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혔다”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입장을 대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2013년 첫 정규앨범 ‘Yours Truly’(유어스 트룰리)로 데뷔했다. 이후 연기자로 변신해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활발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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