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술 이전 중소기업 대상…100개 과제, 과제당 1억원 지원
반도체·AI 등 12대 전략기술 중심…사업화 R&D 단계형 지원
중기부 CI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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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실험실 단계에 머물러 있는 공공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연구개발 지원에 나선다. 기술성숙도를 끌어올려 시장 진입까지 연결하는 ‘TRL 점프업’ 사업에 총 100억원을 투입한다.
중기부는 오는 19일 ‘2026년 민관공동기술사업화 연구개발(R&D) 2차 시행계획’을 공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고는 올해 1월 발표된 1차 시행계획의 후속으로, ‘TRL 점프업(1단계)’ 트랙이 대상이다. 민관공동기술사업화 R&D는 기획부터 시장 진출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공기술과 기업 수요 간 기술성숙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신설됐다.
이번 ‘TRL 점프업(1단계)’은 전략기술 분야의 실험실 단계 기술을 사업화 가능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해 고난도 공공기술의 초기 검증과 개발 방향 설정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공기술을 이전받아 후속 상용화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이며, 지정공모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100억원 규모로 100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1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실험실 단계 기술이 기업 중심의 사업화 과제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등 12개 국가전략기술 분야로, 총 138개 지정과제(RFP)가 발굴됐다.
해당 사업은 단계형 지원체계로 운영된다. 올해는 1단계(PoC·PoM)를 우선 지원하고, 수행 완료 과제 중 우수 과제는 2027년 2단계 사업화 R&D로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7일부터 20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세부 공고 내용은 중기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황영호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실험실 단계에 머물러 있는 유망 공공기술을 기업의 사업화 과제로 구체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술성숙도를 높이고 기술사업화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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