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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실패 딛고 일어선 나사…민간 달 착륙선 '대량 구매'로 전략 수정

6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나사는 최근 달 착륙 시도 4회 중 3회가 실패하거나 불완전했던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존의 방관적 태도에서 벗어나 공급망 전반에 전문가를 배치하고 기술적 조언을 직접...

실패 딛고 일어선 나사…민간 달 착륙선 '대량 구매'로 전략 수정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향후 2년 반 동안 21차례에 달하는 달 착륙을 성공시키기 위해 민간 달 탑재체 서비스(CLPS)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민간 기업에 대한 기술 지원과 대량 구매 방식을 도입하는 등 달 탐사 전략을 전면 재편한다.

6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나사는 최근 달 착륙 시도 4회 중 3회가 실패하거나 불완전했던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존의 방관적 태도에서 벗어나 공급망 전반에 전문가를 배치하고 기술적 조언을 직접 제공하는 적극적인 개입 체제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이번 전략 변화는 2028년 중국보다 먼저 달 남극에 영구 기지를 건설해야 한다는 시급성에 따른 것으로, 나사는 CLPS 사업의 예산 한도를 기존 26억달러에서 42억달러로 확대하며 민간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핵심적인 변화 중 하나는 개별 임무별로 계약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대의 착륙선을 한꺼번에 주문하는 블록 구매 제도의 도입이다. 이를 통해 블루 오리진, 애스트로보틱스, 인튜이티브 머신스 등 민간 기업들은 부품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반복적인 제작 공정을 통해 생산 단가를 낮추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나사는 이러한 대량 생산 체제를 기반으로 매달 한 번꼴로 달 착륙을 시도하는 고빈도 임무 수행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달 기지 건설에 필요한 인프라를 신속히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나사는 기존의 단순한 착륙 성공 여부 확인을 넘어, 극한의 달 남극 밤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기술과 자원 활용 장비 등 더욱 정교한 과학 탑재체를 수송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달 착륙에 성공하며 가능성을 입증했으나, 대다수 업체는 여전히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나사는 기업들이 맞춤형 설계가 아닌 표준화된 모델로 착륙선을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임무 수행 주기를 대폭 단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재러드 아이작먼 나사 국장은 상원 청문회에서 협력사들이 성과를 낼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던 과거의 방식을 버리고 나사의 전문 지식을 공급망에 직접 투입해 성공 확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사는 2028년까지 기존 CLPS 계약을 마무리하고 2030년대까지 이어질 CLPS 2.0 사업을 준비하며 인류의 지속 가능한 달 거주를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AI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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