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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한금융 "밸류업, 코스피 1000 끌어올렸다…박스권 회귀 제한적"

보면 반도체가 0.35배, 밸류업 프로그램 효과가 0.2배로 분석됐다. 특히 밸류업에 따른 PBR 상승 기여분을 코스피 지수로 환산하면 약 1,000포인트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코스피 영업이익의 약 40%가 IT·반도체...

신한금융 "밸류업, 코스피 1000 끌어올렸다…박스권 회귀 제한적"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신한은행 제공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 효과로 코스피 하단이 높아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프로그램 시행만으로 약 1,000포인트의 지수 상승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 산하 신한미래전략연구소가 12일 공개한 '한국 주식시장 구조 전환을 위한 조건'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밸류업 프로그램 이전 0.85배에서 이후 1.4배로 0.55배포인트 높아졌다.

기여도를 보면 반도체가 0.35배, 밸류업 프로그램 효과가 0.2배로 분석됐다. 특히 밸류업에 따른 PBR 상승 기여분을 코스피 지수로 환산하면 약 1,000포인트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코스피 영업이익의 약 40%가 IT·반도체 등 특정 섹터에 집중돼 있어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변동성이 크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됐다. 그럼에도 밸류업 정책 효과로 향후 코스피가 과거 1,500~3,000선의 박스권으로 회귀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주식시장의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밸류업 정책을 통해 높아진 저점은 견고하다"며 "기업 포트폴리오 재배치와 장기투자 문화 정착,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이 병행될 경우 코스피의 추가 레벨업과 중장기 우상향 흐름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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