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저탄소 산업 재편…RE100 첨단벨트·1시간 생활권 구상
AI 의료 융합대학 추진…동부청사 확대해 ‘남부권 컨트롤타워’ 구축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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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에 나선 신정훈 후보가 위기에 직면한 동부권 산업 구조를 전면 개편하는 ‘미래산업 대전환’ 비전을 내놓았다. 여수 석유화학단지와 광양 철강산업을 고부가·저탄소 중심으로 재편하고, 교통·행정·의료까지 아우르는 종합 전략을 통해 동부권을 국가 산업 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신 후보는 지난 27일 “여수 석유화학은 흔들리고 광양 철강은 구조 전환 압박을 받는 등 동부권이 위기와 전환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낡은 산업지대를 넘어 판을 바꾸는 구조적 해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여수 국가산단의 체질 개선이다. 범용 화학 중심 산업 구조를 고부가 화학소재 산업으로 전환하고, 노후 설비 정비와 사업 재편을 병행하는 한편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반의 저탄소 산업단지로 재편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동자의 고용 안정과 지역 소상공인 보호를 병행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동부권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7대 실행 과제도 제시됐다. 광주와 순천을 1시간대로 연결하는 아우토반급 고속도로 건설, 전라선 고속화 및 증편, 경전선 조기 착공 등 교통망 혁신이 포함됐다. 여기에 RE100 기반 반도체·이차전지·첨단소재 산업벨트를 구축해 미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행정 체계도 손질한다. 동부청사를 확대 개편하고 산업경제부시장을 상주시켜 산업·교통·투자유치를 현장에서 총괄하는 ‘남부권 산업 컨트롤타워’로 격상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남해안과 동북아를 잇는 물류 허브 구축, 경남과 연계한 초광역 산업벨트 형성 등 권역 간 협력도 추진한다.
의대 설립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 논쟁과 선을 그었다. 신 후보는 “지역 간 나눠먹기식 접근이 아닌 의료 완결성 관점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AI와 의료를 결합한 글로벌 융합형 의대를 설립해 미래 의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대 설립 경험을 토대로 차별화된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신 후보는 “여수의 위기는 곧 전남과 광주의 위기”라며 “산업, 교통, 의료를 아우르는 대전환 전략으로 동부권을 대한민국 산업 재편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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