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Ioannis Antonoglou 리플렉션 AI 공동창업자이자 현 CTO, Misha Laskin 리플렉션 AI 공동창업자이자 현 CEO,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임영록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사장)이 참석했다/사진제공=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미국 인공지능 기업 리플렉션 AI와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인 250MW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양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 소버린 AI 팩토리’ 건립 및 공동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AI 수출 프로그램’의 첫 사례로, 데이터센터 건립을 넘어 AI 인프라와 서비스 생태계를 함께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신세계와 리플렉션 AI는 대규모 GPU 인프라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와 산업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풀 스택 AI 팩토리’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리플렉션 AI는 엔비디아 투자를 유치한 기업으로 안정적 GPU 확보 역량을 갖췄다. 오픈 웨이트 AI 모델을 적용해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이 신뢰할 수 있는 AI 환경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신세계는 이번 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축으로 삼아 AI 클라우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동시에 기존 유통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AI 커머스’ 혁신을 추진한다. 축적된 고객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맞춤형 상품 추천, 결제·배송 자동화, 재고 및 물류 관리 효율화 등 리테일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 유통 환경에 최적화된 ‘이마트 2.0’ 시대를 열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연내 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하고, 관계 기관 및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용진 회장은 “AI는 산업과 경제 전반을 재편할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협력이 한국 AI 경쟁력 강화와 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영복 기자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