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I 기업과 협력해 AI 인프라 구축
데이터센터 기반 AI 클라우드·솔루션 사업 추진
[CI=신세계그룹 제공]
라이센스뉴스 = 황수정 기자 | 신세계그룹이 미국 인공지능 기업 리플렉션 AI와 협력해 국내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전력 용량 250MW 규모의 시설을 조성해 AI 클라우드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팩토리’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리플렉션 AI와 ‘한국 소버린 AI 팩토리 건립’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미샤 라스킨 리플렉션 AI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으며,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도 자리해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국내에 전력 용량 25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가 단계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핵심 장비인 GPU는 리플렉션 AI가 엔비디아로부터 공급받는다.
리플렉션 AI는 2024년 구글 딥마인드 출신 연구자인 미샤 라스킨(Misha Laskin) 최고경영자(CEO)와 이오안니스 안톤글루(Ioannis Antonoglou)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미국 인공지능 기업이다.
대규모 언어모델과 자율형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자동화와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구조를 변경하고 데이터를 독립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오픈 웨이트(Open-Weight) AI 모델’을 핵심 기술로 내세우고 있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라이트스피드 벤처파트너스, 세쿼이아 캐피털, 씨티(Citi),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정용진 회장은 “AI는 산업과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AI를 그룹의 미래 성장 축 가운데 하나로 육성할 계획이다. 유통 사업에서 축적한 고객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맞춤형 상품 추천과 자동화된 결제·배송 서비스 등 AI 기반 유통 환경 구축도 추진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미래 유통업에 최적화된 ‘이마트 2.0’ 시대를 열어 한국 리테일 시장 업그레이드를 주도하며 고객이 더 만족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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